
[점프볼=숙명여고/곽현 기자] 숙명여고가 숭의여고를 꺾고 지난해 패배를 설욕했다.
숙명여고는 28일 숙명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37회 전국어머니농구대회 숭의여고와의 결승전에서 48-45로 승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는 어머니농구 최강팀들이다. 숙명여고는 2015년까지 5연패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숭의여고에 우승컵을 내줬다. 숙명여고는 양희연, 신혜인, 박채정 등 180cm가 넘는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높이가 강점이다.
반면 숭의여고는 외곽에 강점이 있다. 김경희, 김은혜 쌍포가 있고, 박선영, 이선형 등 가드진들이 좋다. 한 마디로 외곽과 골밑의 싸움이었다.
초반 숭의여고에 끌려갔던 숙명여고는 후반 들어 신혜인의 3점슛, 양희연의 골밑 득점이 성공되며 3점차로 어렵게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숭의여고의 외곽포가 호조를 보였다. 박선영, 김은혜의 3점슛이 터지며 12-4로 앞서갔다. 숙명여고도 곧이어 장점인 높이를 이용해 추격했다. 신혜인, 양희연의 득점으로 점수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숭의여고가 리드는 내주지 않았고, 전반을 25-23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숙명여고가 후반 전세를 뒤집었다. 신혜인의 3점슛이 터졌고, 양희연, 박채정의 골밑 득점이 나오며 8점차로 앞서갔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며 추격을 못 하던 숭의여고는 김경희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경기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막판 한 골 싸움에서 숙명여고의 높이가 더 앞섰다. 숭의여고의 외곽포가 번번히 림을 외면한 반면 숙명여고는 양희연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숙명여고는 최근 열린 연맹회장기에서 여중, 여고부 모두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어머니농구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1개팀이 참여해 이틀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승패보다는 여자농구인들이 모여 화합을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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