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협회장기] 법성고 13년 만에 결승 진출

한필상 / 기사승인 : 2017-04-13 1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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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한필상 기자] 만년 최하위 팀 법성고가 우승후보 동주여고를 꺾는 파란을 연출했다.


법성고는 13일 춘천 한림성심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여고부 준결승전 두 번째 경기에서 종료 직전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득점에 힘입어 43-40으로 동주여고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법성고는 지난 2003년 협회장기 우승 당시 결승전에 진출한 이후 무려 13년 만에 처음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다.


승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5분이면 충분했다. 4쿼터 5분을 남긴 상황에서 39-27로 뒤지던 법성고는 윤지수(170cm, F)의 골밑 돌파를 시작으로 전윤지(175cm, F)의 자유투, 강미혜(165cm, G)의 중거리슛으로 점수 차를 좁혀갔다.


리드 하고 있던 동주여고는 차분하게 세트 오펜스로 공격에 나섰지만 강한 압박으로 나선 법성고 수비를 뚫고 득점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고, 수비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2분 41초를 남긴 상황, 법성고는 시재희(170cm, F)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을 성공시켰고, 신유란의 자유투와 시재희의 속공으로 39-40, 한 점 차 까지 따라 붙어 역전을 코앞에 두었다.


동주여고는 법성고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빠른 패스워크로 공격 기회를 엿봤지만 사력을 다한 법성고 수비에 야투 공격이 실패했고, 오히려 상대에게 파울로 자유투를 내줘 승부는 원점이 되고 말았다.


사투 끝에 동점을 이룬 법성고는 남은 시간 동안 상대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차곡차곡 득점에 성공했고, 이는 법성고가 13년 만에 결승전에 오르게 된 소중한 득점이 됐다.


앞서 열린 여고부 준결승전에서는 분당경영고가 주전 가드 임예솔(170cm, G)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고나연(174cm, F), 이진영(164cm, G), 양지원(175cm, F)이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어 52-45로 홈 코트의 춘천여고에 승리 했다.


이로서 여고부는 1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시 40분에 분당경영고와 법성고의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됐다.


<경기 결과>


* 여고부 준결승전 *




분당경영고 52(18-14, 13-13, 9-8, 12-10)45 춘천여고


분당경영고
고나연 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진영 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양지원 1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춘천여고
이가연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이나인 11점 3리바운드 1스틸


법성고 43(11-16, 8-6, 8-9, 16-9)40 동주여고


법성고
강미혜 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전윤지 11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동주여고
이윤미 14점 8리바운드
안주연 13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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