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춘천/한필상 기자] 골밑 파워가 돋보인 휘문중이 8강에 올랐다.
휘문중은 1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대회 남중부 1차 결선 경기에서 79-68로 금명중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초반 상대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는 등 휘문중의 출발은 불안했다. 최태욱(193cm, C)이 골밑에서 6점을 얻어냈고, 김선우(163cm, G)가 3점슛 2개를 성공시켰지만 수비에서 상대에게 무려 24점을 내주고 만 것.
하지만 불안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2쿼터 빠르게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고, 황태우(192cm, F)를 교체 투입하며 금명중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자 이내 경기는 휘문중이 주도하기 시작했다.
금명중은 속공 플레이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지만, 휘문중의 집중 수비에 에이스 조석호(183cm, G)의 공격이 원활하지 않았고, 나머지 선수들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금명중은 지역방어로 휘문중의 공격을 틀어막은 뒤 김정우(179cm, G)의 3점슛과 심재범(185cm, F)의 공격으로 재역전을 만들기도 했지만, 휘문중 최태욱의 저돌적인 골밑 플레이에 거푸 실점을 내줬다.
마지막 쿼터에도 휘문중은 체력이 떨어진 금명중을 거세가 몰아붙여 여유있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두 번째 남중부 1차 결선 경기에서는 접전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홍대부중이 98-71로 단대부중을 꺾고 마지막 남은 8강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홍대부중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의 범실을 착실하게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3점을 얻어낸 반면, 단대부중은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패스미스와 인터셉트로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단대부중은 양 팀 합쳐 최장신인 이강현(198cm, C)을 공격 전면에 내새웠지만 그에게 볼이 전달되기 전에 강한 압박으로 공격권을 빼앗아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단대부중의 공격이 살아났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고, 홍대부중은 벤치 멤버들을 교체 투입하는 여유 속에 큰 점수 차의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 경기에서 홍대부중은 출전 선수 12명 중 11명이 득점에 성공했고,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경기 결과>
* 남중부 1차 결선 *
휘문중 79(14-24, 25-12, 14-19, 26-13)68 금명중
휘문중
김선우 2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최태욱 19점 12리바운드 1스틸
조환희 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
금명중
조석호 3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김정우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심재범 11점 9리바운드 2스틸
홍대부중 98(33-15, 28-12, 17-26, 20-18)71 단대부중
홍대부중
김태훈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양지훈 14점 7리바운드 2스틸
박성재 13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단대부중
이강현 27점 25리바운드
백승엽 18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조형민 1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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