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추일승 감독 “삼성, 크레익·김태술이 변수”

곽현 / 기사승인 : 2017-04-09 21:3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곽현 기자] 오리온의 4강 상대는 삼성이 됐다. 지난 8일 삼성과 전자랜드의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하며 마침내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그 사이 오리온은 약 보름간의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상대를 기다려왔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9일 4강전에 대한 준비에 대해 “정규리그 6번의 맞대결 동안 삼성과 경기했던 것을 토대로,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플레이오프는 아무래도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 정신력을 가장 강조했다”고 말했다.


양 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삼성에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오리온은 마지막 3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하며 삼성에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오리온은 삼성의 주득점원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대한 도움수비가 늘 관건이었다. 전반적으로 라틀리프에 대한 수비를 견고히 했고, 다른 선수들을 적절히 제어하며 주도권을 가지며 경기를 풀어갔다.


추 감독은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를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마이클)크레익이라든지, (김)태술이가 변수인 것 같다”며 “두 선수가 잘 할 때와 잘 되지 않을 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인 것 같다. 두 선수를 얼마나 잘 막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크레익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삼성을 들었다 놨다 했다. 과감한 플레이를 즐기는 성향상 실책이 잦았고, 확률이 떨어지는 공격도 여러 차례 나온 반면, 집중력을 보일 때는 무서운 파괴력을 보였다. 무릎에 통증이 있는 김태술도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리온으로선 이러한 크레익과 김태술의 플레이를 얼마나 잘 막느냐가 중요하다.


크레익의 수비는 이승현, 장재석, 애런 헤인즈 등이 막을 것으로 보인다. 골밑으로 파고드는 크레익의 활약을 줄여야 한다.


김태술의 상대는 오데리언 바셋, 정재홍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셋은 김태술을 상대로 자신감을 보인바 있다. 삼성 전에서 김태술을 상대로 한 바셋의 포스트업은 오리온의 공격옵션 중 하나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리즈에선 바셋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오리온은 무릎부상을 당한 김동욱이 아직까지도 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 하고 있는 것이 걱정거리다. 김동욱은 지난 3월 4일 KGC인삼공사 전에서 무릎을 다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 했다. 한 달이 넘었으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디다. 오리온으로선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뛰어난 김동욱의 부상이 뼈아프다.


추 감독은 김동욱에 대해 “아직까지도 통증이 있다. 이렇게 오래 갈지는 예상을 못 했다. 동욱이 자리가 가장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동욱의 상태로 봐선 1차전부터 김동욱이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 컨디션을 찾는데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으로선 이번 시리즈에서 김동욱이 얼마나 빨리 제 컨디션을 찾느냐가 중요하다. 만약 김동욱이 결장할 경우 그 자리를 다른 선수가 잘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


김동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 발목과 무릎이 좋지 않던 이승현과 문태종도 충분한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추 감독은 오히려 “너무 쉬어서 경기감각이 떨어질 까봐 걱정이다”고 했을 정도. 오리온은 중앙대, 경희대 등 대학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유지해왔다.


오리온과 삼성, 챔프전 진출팀은 어느 팀이 될까? 양 팀의 1차전은 11일 오후 7시 오리온의 홈인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