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잠실서 결판내자!’ 삼성, 4차전이기며 5차전으로!

김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17-04-06 2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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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삼성이 전자랜드와의 6강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서울 삼성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80-77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2승 2패로 만들었다. 이제 4월 8일 오후 2시 30분,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5차전만 남겨두게 됐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40득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임동섭(11득점)과 문태영(9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내 외곽에서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18득점 10리바운드)와 커스버트 빅터(15득점 8리바운드)가 분투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초반에는 전자랜드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김지완이 정확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고 차바위도 박찬희의 패스를 받아 속공득점에 성공했다. 또 순간적인 압박수비로 김태술에게 실책을 유도했다.

반면 삼성은 임동섭이 힘을 냈다. 과감한 돌파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득점으로 점수를 쌓았다. 깔끔한 3점도 꽂아 넣었다. 라틀리프와 김준일도 치열한 몸싸움으로 리바운드 싸움(14-6)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1쿼터는 23-19로 삼성이 리드한 채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이 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연속득점을 올렸고 문태영도 깔끔한 3점을 성공시켰다. 마이클 크레익도 스핀무브에 이은 더블클러치와 골밑득점을 성공시키면서 34-23으로 흐름을 확실히 가져왔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켈리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차바위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빅터도 팁인 득점과 중거리슛으로 삼성의 뒤를 쫓았다. 전반전은 42-37로 삼성이 앞서갔다.

3쿼터에도 양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득점력을 가동시켰다. 정확한 3점슛과 강력한 덩크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이끌며 역전(49-47)에 성공했다. 빅터도 정확한 3점과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뒷받침했다.

삼성은 이동엽 기용이 적중했다. 중거리슛과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라틀리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연속해서 전자랜드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며 61-60으로 리드를 되찾으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오면서 먼저 분위기를 잡은 팀은 전자랜드였다. 김지완의 중거리슛과 정영삼의 3점슛으로 리드(68-66)를 가져왔다. 하지만 이것이 전자랜드의 마지막 리드가 됐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반격에 나섰다. 연속으로 골밑에서 안정적인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리드를 빼앗아왔다.

계속해서 한 골 차로 싸움을 하던 양 팀은 삼성이 임동섭과 라틀리프의 자유투로 5점차로 도망갔다. 전자랜드는 켈리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면서 2점 차(72-74)까지 쫒아갔다.

위기를 맞은 삼성이었지만, 라틀리프가 정영삼에게 파울을 얻어내면서 4점 차로 도망갔다. 전자랜드는 다시 반격할 수 있는 기회에서 김지완의 뼈아픈 실책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를 내줬다.

# 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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