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양대/곽현 기자] 성균관대가 후반전 저력을 발휘하며 한양대에 역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6일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91-82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전반까지 한양대의 3점포를 막지 못하며 41-5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3쿼터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며 승리를 가져갔다. 그 중심엔 4학년 김남건 가드 (22, 186cm)이 있었다.
김남건은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 3점슛, 풀업점프슛 등 3쿼터에만 9점을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3쿼터 남다른 슛 감각을 보인 김남건이다.
김남건의 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한양대가 추격해올 때마다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남건의 승부사 기질을 보여준 경기였다. 김남건은 이날 29분 51초를 뛰며 3점슛 5개 포함 2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김남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역전승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끝까지 포기를 안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4승 2패를 기록, 단독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는데 그쳤던 성균관대는 6경기 만에 지난 시즌 이상의 승수를 쌓은 것.
김남건은 경기력이 좋아진 이유에 대해 “운동 분위기가 좋다. 특히 좋은 신입생들이 들어오면서 전력이 좋아진 것 같다. 확실한 1번이 부족한데, (양)준우가 잘 해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며 신입생들의 활약을 이유로 들었다.
성균관대는 4일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KGC인삼공사와 연습경기를 갖기도 했다. KBL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자 외국선수까지 포함된 KGC와의 경기는 성균관대 선수들에게 색다른 경험이었을 것이다. 김남건은 “일단 힘부터 다르다. 또 우리가 압박을 해도 형들이 요령이 있더라”라고 연습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남건은 올 해 목표에 대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작년에 하고 싶었는데, 못 했다. 4학년인 만큼 책임감이 크고, 졸업 전에 플레이오프라는 선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드래프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프로팀들에 대한 어필도 해야 한다. 김남건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내 장점은 3점슛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든 3점슛을 던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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