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점슛 3개’ 권시현 “슛거리 신경 안 써”

맹봉주 / 기사승인 : 2017-04-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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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행당/맹봉주 기자] “거리는 안 보고 무조건 넣으려 한다.”


권시현(21, 185cm)이 3점슛 3방으로 팀을 구했다. 단국대는 4일 한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한양대를 86-78로 이겼다. 권시현은 3점슛 3개 포함 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단국대와 한양대는 지난해 대학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바 있다. 그 당시 단국대는 85-56 한양대를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권시현은 그 경기에서 17득점을 올렸다. 이후 다시 만난 단국대와 한양대. 하지만 단국대 선수들에게 지난날의 승리는 독이 되어 날라 왔다.


권시현은 전반전 6득점에 그쳤다. 팀도 7점차로 진 채 2쿼터를 마쳤다. 경기 후 권시현은 “작년 플레이오프를 생각하고 방심하고 들어갔다”고 전반 부진을 설명했다.


하지만 2쿼터 후반 발목 부상 중인 홍순규가 들어오며 경기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골밑이 안정을 찾자 권시현은 더 자신감 있게 3점슛을 던졌다. 특히 3쿼터 53-51로 역전시키는 귀중한 3점포를 꽂아 넣었다. 거리에 상관없이 빈틈이 보이면 주저 없이 올라갔다.


권시현은 “팀이 지고 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2쿼터 막판에 (홍)순규형이 들어와서 베스트 멤버가 되었다. 아무래도 센터가 없이 뛰면 슛을 던질 때 많이 흔들린다. 하지만 후반엔 순규형, (하)도현이형이 골밑에 있어 자신 있게 슛을 쏜 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슛 거리는 안 보고 무조건 넣으려고 한다. 감독님도 슛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라고 했다”며 3점슛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5연승으로 현재 대학리그 단독 1위인 단국대는 오는 6일 2위 고려대(5승 1패)와 경기한다. 권시현은 “(단독 1위가)처음엔 부담됐지만 이젠 즐기려고 한다”며 “지난번 고려대전에서 2점차이로 이겼다. 하지만 이겼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다. 준비를 많이 해서 경기에 들어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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