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단국대가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보였다. 명지대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단국대다.
단국대는 29일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리그 남대부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92-76으로 승리했다.
단국대는 2쿼터까지 명지대에 40-38, 근소하게 앞설 정도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에이스인 하도현을 투입하지 않은 영향이 컸다.
경미한 부상이 있었던 하도현은 3쿼터 코트를 밟았다. 하도현 투입 후 경기 양상은 180° 달라졌다. 단국대가 골밑에서 우세를 가져가기 시작했고, 외곽에선 전태영, 권시현의 득점포가 터졌다. 결국 단국대는 16점차의 여유 있는 승리를 가져갔다.
지난 경기에서 강호 고려대를 잡은 단국대는 이로서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번 시즌 4강 전력으로 꼽힌 단국대는 정규리그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석승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는 도현이가 부상이 있어서 출전을 안 시키고, 영현이를 뛰게 했는데, 밸런스가 안 맞았다. 후반에 도현이가 뛰면서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하도현 대신 출전한 김영현도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큰 신장을 이용해 골밑을 지키며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석 감독은 승인에 대해 “우리가 주로 했던 플레이가 잘 됐다. 포스트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이날 골밑과 외곽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골밑에 하도현(16점 11리바운드), 홍순규(10점 10리바운드), 외곽에 전태영(32점 5리바운드), 권시현(18점 3어시스트)이 조화를 보이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다.
석 감독은 이번 시즌 전망에 대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상선수가 없어야 하고,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그 부분만 보완한다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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