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여수 화양고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8일 전남 영광 스포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 연맹전 남고부 1차 결선 경기에서 후반 정종현(203cm, C)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친 끝에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6-74로 역전승을 거뒀다.
화양고 정종현은 자신이 기록한 39점 가운데 12점음ㄹ 4쿼터에만 몰아 넣는 활약으로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체력적인 부담 때문인지 1쿼터 여수화양고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다. 수비에서 제물포고에게 너무 쉽게 외곽슛을 허용했고, 리바운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여기다 공격 성공률도 크게 떨어진 것이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한 이유였다.
상대가 부진하자 제물포고는 이석민의 빠른 경기 운영 속에 김용욱, 이한엽을 앞세워 내, 외곽에서 차곡차곡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늘려갔다.
31-47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이한 여수화양고는 적극적인 수비로 반전의 써나가기 시작했다.
골밑에선 여러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아내기 위해 달려들었고, 볼을 든 선수가 쉽게 전진하지 못하도록 밀착 수비를 펼쳤다. 공격에서는 에이스 이대연이 무리한 공격 보다는 확실한 득점 기회만을 노렸고, 이승우는 자신의 공격 대신 빅맨 정종현의 골밑 슛을 도왔다.
간간히 이대연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이대연의 공격으로 드디어 73-7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제물포고가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화양고는 에이스 이대연이 승리를 만들어내는 천금같은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후 자유투로 한 점을 보태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남고부 두 번째 1차 결선 경기에서는 예선전 삼일상고에 패해 조2위로 결선에 올라온 군산고가 초반 다소 부진했던 모습을 털고 일어나 95-66으로 광신정산고를 꺾고 8강의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경기 결과>
* 남고부 1차 결선 *
여수 화양고 76(23-15, 24-16, 14-20, 13-25)74 제물포고
여수화양고
정종현 39점 15리바운드 1스틸
이대연 2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이승우 1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물포고
이한엽 2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용욱 21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석민 1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군산고 95(23-17, 25-19, 35-10, 12-20)66 광신정산고
군산고
신민석 3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김수환 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정현 15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광신정산고
김종호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이준호 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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