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2017년 대학농구 최강자는 누구일까. 2017년 대학농구리그가 13일 연세대와 고려대의 리턴매치로 팁오프한다. 비록 '황금세대'로 불렸던 선수들이 모두 졸업했지만, 그 자리는 어느새 졸업반이 된 4학년들과 신입생들이 대신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올해 대학리그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각 대학 주장들에게서 들어봤다.
건국대 : 고행석
우리 팀은 모든 선수가 뛰는 농구를 할 수 있다. 높이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뛰는 농구에 능하다. 부상 없이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던 만큼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기대된다. 신입생 중에서는 전태현(193cm, 양정고)을 소개하고 싶다. 고등학교에서 많이 알려진 선수는 아니지만 항상 파이팅이 넘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또 이상헌(184cm, 안양고)은 잘 생겨서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경희대 : 이민영
경희대의 장점은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다. 체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경기 내내 괴롭힐 것이다. 올해 우리 팀에서는 빅맨 박찬호(201cm)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박정현(고려대), 김경원(연세대), 이윤수(성균관대) 등에 가려져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이번 비시즌 동안 체중감량을 하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 신입생 중에서는 이용기(191cm, 휘문고)가 기대된다. 대학 무대에 빨리 적응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려대 : 김낙현
지난 시즌에 비해 높이가 낮아졌지만 대신 팀 전체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높이와 화려함은 줄었지만 고려대는 영원한 고려대다.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로 우승을 노릴 것이다. 그중에서 전현우(194cm) 같은 경우에는 슛이 더 안정되며 스피드가 좋아졌다. 장태빈(183cm)의 경우에는 공격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좋아졌다. 두 선수의 활약이 특히 기대된다. 신입생 모두가 기대되지만 그중 큰 키에 빠르고 슛이 좋은 김진영(193cm, 경복고)이 돋보인다.
단국대 : 하도현
우리 팀은 센터들도 빨라서 속공 농구를 하는데 자신이 있다. 또 모든 선수들이 슛이 좋은 것이 장점이다. 단국대만의 농구를 하고 우리 팀 색깔를 살릴 것이다. 전태영(184cm)이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기량이 좋아 언제 터질지 터질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이번 시즌 가장 활약이 기대된다. 신입생은 김영현(200, 청주신흥고)을 소개하고 싶다. 높이가 높고 다른 센터들에 비해 스피드가 빠르다.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항상 배우려는 자세로 열심히 한다.
동국대 : 홍석민
우리 팀은 외곽슛과 속공이 장점이다. 3점슛 능력이 좋고, 주경식, 홍석영, 변준형 등 가드 포워드들의 속공 마무리가 좋다. 특히 팀 에이스인 변준형(187cm)의 활약이 기대된다.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데 올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또 신인생인 최원제(187cm, 휘문고)는 스몰 포워드를 맡고 있는데 열심히 하고 슛도 팀 내에서 좋은 편이다. 나 또한 4학년으로써 좀 더 욕심을 갖고 팀을 이끌어 도움이 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명지대 : 김효순
일대일 수비, 정확도 높은 외곽슛이 우리 팀의 장점이다.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명지대 농구가 살아 있음을 팬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번 시즌에 최고참인 박주원(181cm)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신입생으로는 조원빈(190cm, 부산중앙고)을 소개하고 싶다.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같이하지 않았지만, 경기할 때 뚝심이 있고, 훈련 시간 외에는 재밌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상명대 : 정강호
상명대의 장점은 선수들 사이가 끈끈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가진 것이 최고 장점이다. 모두가 열심히 해 반드시 6강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런면에서 가드 전성환(180cm)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장은 작지만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해 온 선수라 팀을 잘 이끌 것 같다. 그간 빅맨이 없어 힘든 경기가 많았는데, 이호준(183cm)이 신입생으로 합류했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
성균관대 : 김남건
끈질긴 수비와 강한 승부욕은 우리 팀이 최고다.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잘 마무리를 하는 것이 시즌 목표다. 이번 시즌 2학년이 된 박준은(194cm)가 겨울 내내 열심히 운동했기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신입생으로는 대표팀 경험이 있는 가드 양준우(186cm, 삼일상고)를 소개하고 싶다. 양준우의 가세로 경기 운영에 대한 부담이 줄고, 보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세대 : 허훈
내외곽의 조화를 갖췄다는 것이 연세대만의 최고 강점이다. 동계 훈련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 팀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최고였다. 그 분위기를 이어 이번 시즌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입생으로는 연세대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를 소개 하고 싶다. 박지원(192cm, 홍대부고)부터 한승희(197cm, 안양고), 윤도빈(190cm, 광신정산고), 박진욱(182cm, 안양고), 전형준(182cm, 경복고), 이현민(183cm, 홍대부고)까지. 모두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조선대 : 정해원
조선대의 장점은 스피드, 속공이다. 이 부분을 살리며 부상 없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올해 2학년이 된 박준성(187cm)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지난 시즌보다 한결 여유가 생겼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가 좋아졌다. 또 신입생 김동균(196cm, 홍대부고)은 파이팅 넘치고 신입생답지 않은 플레이로 골밑에서 힘이 되는 선수라 기대된다.
중앙대 : 장규호
중앙대는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기동력이 장점이다. 큰 부상 없이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가장 기대되고 소개하고 싶은 선수는 양홍석(198cm, 부산중앙고)과 박진철(200, 제물포고)이다. 양홍석의 경우는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다. 좋은 기량을 보여만 준다면 팀 성적도 좋아질 것이다. 특히 양홍석의 경우 동계훈련 동안 빠른 눈치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팀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한양대 : 윤성원
한양대 외고 강점은 속공, 이것만큼은 최고라고 자신할 수 있다. 또 모든 선수가 외곽슛을 던질 수 있는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다. 이번 시즌 진짜 속공 농구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는 김기범(188cm)이다. 슛 능력도 좋고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팀 공격에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입생으로 송수현(185cm, 마산고)을 소개하고 싶다. 고교 시절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자신을 낮추고 팀을 위해 열심히 하는 선수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신승규,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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