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11A' 박찬희 " 오늘 지면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했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7-01-08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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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변정인 기자] "전주에서 2차 연장으로 힘들게 이겼는데 오늘 경기를 지면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했다" 다부진 각오로 임한 박찬희(30,190cm)가 전자랜드의 승리를 도왔다.


인천 전자랜드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4-63으로 승리하며 14승 14패를 기록, 2연승을 이어갔다.


박찬희는 34분 9초를 소화하며 11득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박찬희는 출전하는 동안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팀을 이끌었다. 전반전 박찬희의 패스는 정병국과 정영삼의 3점슛으로 연결됐고, 4쿼터 아이반 아스카는 박찬희의 어시스트로 두 번의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박찬희는 “전주에서 2차 연장으로 힘들게 이겼는데 오늘 경기를 지면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효근이,(강)상재,(김)상규 등 어린 선수들에게 ‘전 경기를 힘들게 이겨놓고 오늘 지면 무의미해진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강하게 밀어붙이자고 말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찬희는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며 11득점을 기록, 더블더블로 승리에 일조했다. 박찬희는 약점인 슛에 대해 감독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슛에 대한 노력은 계속 하고 있다. 슛에 약점이 있는 것도 알고 있고 보완하려고 한다. 감독님께서도 ‘슛 때문에 장점이 묻히면 안 된다. 갑자기 슛을 잘할 수는 없다. 슛은 지금보다 조금만 더 잘해도 그 배의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그 말이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찬희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팀 동료들 간의 호흡도 돋보였다. 박찬희는 이에 대해 “비시즌 전부터 계속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경험이 쌓이다 보니 호흡이 좋아지는 것 같다. 다들 내가 패스를 줄 때 슛을 쏠 준비를 하고 있다. 준비를 하지 않고 패스를 받으면 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선수들의 슛 성공률이 높아져서 내 어시스트가 늘어가는 게 아닌가 생각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제임스 켈리가 부상에서 빠진 상황에서도 2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남은 시즌 박찬희의 목표는 무엇일까. 박찬희는 “첫 번째 중위권 싸움을 하는 팀에게는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두 번째는 기복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 한다”라며 목표를 말했다.


또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도 잘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희는 “형들도 계시지만 중간인 나도 어린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얘기를 해주고 마음을 다잡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하지만 내가 항상 ‘지금은 결과물을 창출해내야 하는 시기다’라고 이야기한다. 많이 들어서 지겨울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고 더 알고 있는 내가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한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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