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유도훈 감독 "챔프전, 숙제 풀어야 가능하다"

변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16-12-16 2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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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변정인 인터넷기자]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가 2연승을 달렸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67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1승 9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는 출전 선수들의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했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정효근(22득점 6리바운드)을 중심으로 4명의 선수들의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쿼터 김민수와 마리오 리틀에게 연이어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당했지만 쉽게 흐름을 내주지는 않았다. 4쿼터 정효근이 7득점을 몰아넣었고 김지완이 외곽슛으로 힘을 보태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직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2연승을 이어갔다.


유도훈 감독은 “전체적으로 준비한 수비가 잘 됐다. 공격에서 외국 선수들이 활약해서 이기는 것 보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잘 돼서 이긴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임스 켈리는 운동능력은 좋지만 아직도 맞춰 가야하는 부분이 많다. 커스버트 빅터는 이현호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팀 운영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정효근은 움직여서 기회를 만들고 그것을 성공시킨 것을 잘 느끼는 경기가 됐으면 한다. 나머지 선수들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즌 초반 부진했던 정병국(14득점 2어시스트)도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또한 지난 경기(14일 모비스전, 21득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확실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유도훈 감독은 이에 대해 “정병국은 수비를 생각하고 내보내는 선수가 아니다. 슛 감이라는 건 항상 좋을 수가 없는 것인데, 본인이 잘 준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두 경기 잘해줘서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김지완과 박찬희는 시즌 초반보다 득점이 줄은 모습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지완은 3득점 박찬희는 2득점에 그쳤다. 유도훈 감독은 “지금 2번(슈팅가드)을 소화하는 선수가 김지완, 정영삼, 정병국이고 박성진도 2번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지완이가 1라운드 때는 2번으로 나와서 득점을 해줬는데, 지금은 1번(포인트가드)을 소화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득점이 줄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위 오리온과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흐름을 이어간다면 상위권 도약을 넘볼 수 있는 상황, 유도훈 감독은 “계속 견디고 모자란 것을 채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상위권 도약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는 어린 선수들이 커가는 상황이고 켈리가 적응을 더 해줘야한다. 또한 빅터의 득점 가담 등 몇 가지의 숙제를 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우리 팀이 챔프전에 올라가야 한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 숙제를 풀고 나면 챔프전에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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