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에만 8득점’ 크리스마스 “동료들이 잘 도와준 덕분”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2-04 20: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KDB생명의 경기. 45분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KDB생명의 카리마 크리스마스(27, 183cm)는 경기를 마친 뒤에야 비로소 활짝 웃었다. 이날 그는 소속팀을 64-59로 승리로 이끌었다.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거둔 값진 성과였다.


4쿼터까지 22분 27초간 뛰며 1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크리스마스는 연장전에서 존재감을 더욱 발휘했다. 연장전에서만 8득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마스의 맹활약 덕분에 연장전은 다소 싱겁게 끝이 났다. 크리스마스의 최종 기록은 20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경기를 마친 크리스마스는 방송 인터뷰에서 “팀이랑 함께해서 승리한 것 같다. (연장 승부 끝에)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크리스마스가 밝힌 승인은 자신감이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있었고, 그 마음을 유지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한 크리스마스는 “여기에 KB스타즈가 우리 패스 길을 어렵게 하는 것 같아 거기에 (뒤지지 않으려) 중점을 뒀고, 덕분에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중에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크리스마스지만, 이날 승리 후에는 모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는 팀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함께 나눴다. “팀 선수들이 내가 슛을 잘 넣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덕분에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이날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티아나 하킨스(12득점 10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고참 3인방(이경은, 한채진, 조은주)과 더불어 두 외국 선수의 활약에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KDB생명이다. 고른 선수가 활약한 KDB생명은 이날 승리로 용인 삼성생명과 2위에 올랐다.


# 사진_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