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수연 (농구용품 전문 칼럼니스트)] 많은 외국선수들이 팀에서 제공하는 신제품 농구화 또는 에어 조던 레트로를 신고 뛴다. 하지만 코트니 심스는 KBL을 거친 많은 외국선수 가운데서 유일하게 블레이크 그리핀, 카멜로 앤써니, 지미 버틀러처럼 조던 브랜드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이 신는 팀 조던 농구화를 즐겨 신고 있다.
농구화 커리어
2007-2008시즌 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심스는 두 시즌 동안 인디애나, 피닉스, 뉴욕을 거쳤다. NBA와 D-리그에서 뛰던 당시에는 유니폼 색상에 맞춘 평범한 나이키 농구화를 신던 그는 2012-2013시즌 KBL에서 뛰기 시작하면서 조던 브랜드의 후원을 받는 팀 조던 멤버처럼 농구화를 신기 시작했다.
2012-2013시즌 심스는 NBA LA 클리퍼스의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의 시그니쳐 농구화인 '조던 슈퍼 플라이'를 고집했다. 이듬 해인 2013-2014 시즌에는 그리핀의 두 번째 모델인 '슈퍼 플라이 2'와 NBA 뉴욕 닉스의 포워드 카멜로 앤써니의 시그니쳐 모델인 '조던 멜로 M10'을 신고 뛰었다. 세 번째 시즌인 2014-2015시즌에도 그리핀의 세 번째 모델 '슈퍼 플라이 3'과 '에어 조던 29'을, 2015-2016시즌에는 그리핀의 '슈퍼 플라이 4', 앤써니의 '멜로 M11'과 '멜로 M12'를 착용했다.
미국에서 뛰던 당시에는 평범한 농구화를 신던 심스가 KBL에서는 시카고 불스 가드 지미 버틀러와 밀워키 벅스 포워드 자바리 파커 등 팀 조던 브랜드 후원 선수들처럼 팀 조던 제품을 신기 시작한 것. 에어 조던을 고집하는 선수들은 많았지만 심스처럼 팀 조던 농구화를 즐겨 신는 선수는 리그 역사상 처음이다.
이처럼 조던 브랜드 후원 선수처럼 팀 조던 모델을 고집하던 심스. 이번 시즌에는 레트로 에어 조던을 고집하고 있다. 10월까지는 에어 조던 12 레트로를, 11월 들어서는 에어 조던 10 레트로를 신는다. 과거에는 농구화를 자주 바꾸는 편이 아니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한 달 만에 벌써 두 번째 농구화를 선보였다.
농구화 1문1답
Q_미국에서 뛰던 당시에는 평범한 나이키 농구화를 신다가 KBL에 오면서 조던 브랜드 제품을 신기 시작했습니다. 이유가 궁금합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규정에 맞춰 농구화를 신었지만 기회만 되면 경기 중에 에어 조던을 신었습니다. 조던 브랜드 제품이 제 발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Q_가장 처음 신은 농구화는? 그리고 농구화 마니아가 된 계기가 있다면?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처음으로 농구화를 신기 시작했습니다. 에어 조던 5가 제 첫사랑인 셈이죠. 그 때부터 농구화에 관심을 가지고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Q_메사추세츠 출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어떤 농구화를 신었나요. 래리 버드와 케빈 맥헤일을 보고 컨버스 농구화를 신었을 것 같습니다.
래리 버드와 케빈 맥헤일이 활약하던 시기에는 너무 어려 그들이 어떤 농구화를 신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농구화도 신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 역시 마이클 조던의 경기를 보면서 그의 농구화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Q_블레이크 그리핀의 ‘슈퍼 플라이’ 시리즈를 첫 번째 모델부터 꾸준히 착용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그 모델들이 제 발에 가장 잘 맞습니다. 팀 조던 신발은 무엇보다 편안해서 즐겨 신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신발에 비해서 제 사이즈를 찾기가 수월합니다. 발이 너무 크면 마음에 드는 신발을 구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Q_이번 시즌부터는 에어 조던 레트로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팀 조던 농구화에서 레트로 조던으로 바꾼 이유가 궁금합니다.
평소에는 에어 조던 레트로를 즐겨 신습니다. 하지만 제 발에 맞는 사이즈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그리핀과 멜로 농구화를 신었던 것이고요. 얼마 전부터 제 발에 맞는 사이즈를 구할 수 있게 되어 경기 중에도 신고 있습니다.
Q_에어 조던 12와 에어 조던 10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농구화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조만간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을 신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꼭 갖고 싶었습니다. 조던 11을 가장 좋아하기도 하고요.
Q_ 지금 구하고 있는 농구화가 있다면?
누구나 똑같지 않나요? 12월에 나오는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입니다. 매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심스가 2015-2016 시즌에 신고 뛴 블레이크 그리핀의 네 번째 농구화, ‘조던 슈퍼 플라이 4’
심스는 평소에는 패트릭 유잉 농구화도 신을 정도로 농구화에 관심이 많다

올시즌은 발에 맞는 신발을 구한 덕분에 좋아하는 에어 조던 12 레트로를 신고 뛴다

2014-2015시즌 : 블레이크 그리핀의 세 번째 농구화. 조던 슈퍼 플라이 3

2015-2016시즌 : 카멜로 앤써니의 열 한 번째 시그니쳐. 조던 멜로 M11

2015-2016시즌 : 카멜로 앤써니의 열 두 번째 시그니쳐. 조던 멜로 M12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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