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날카로운 공격, 신한은행에 4연패 안겨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28 2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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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삼성생명이 오래간만에 시원한 공격농구를 선보이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1-61로 이겼다. 5승 5패로 승률 5할을 맞춘 삼성생명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2승 7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타샤 하워드가 24득점 14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최희진은 3점슛 4개 포함 14득점으로 외곽에서 힘을 냈다. 고아라는 1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가 3점슛 5개를 터트리는 등 21득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기량문제로 퇴출 위기에 몰린 알렉시즈 바이올레타마는 25득점 12리바운드 3스틸로 더블더블을 올렸다.


1쿼터부터 삼성생명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슈터 최희진이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고아라도 야투성공률 100%의 고감도 슛감을 보이며 지원했다. 배혜윤, 하워드의 하이 로우 게임도 좋았다.


신한은행도 3점포로 맞섰다. 김연주, 김단비, 알렉시즈가 차례대로 3점슛을 꽂아 넣었다. 리바운드 싸움(16-9)에도 압도했다. 하지만 허술한 수비가 문제였다. 삼성생명에게 쉬운 득점 기회를 여럿 제공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공격에 고삐를 멈추지 않았다. 하워드가 알렉시즈 혼자 버티는 신한은행의 골밑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12득점을 올렸다. 최희진, 고아라, 배혜윤 등 국내선수들의 공격도 뒷받침 됐다.


신한은행은 여전히 수비가 문제였다. 삼성생명의 패스 길을 차단하지 못하며 끌려갔다. 삼성생명은 높은 야투성공률(59%)로 2쿼터에만 26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이 조금씩 신한은행 쪽으로 바뀌었다. 신한은행은 김연주의 3점과 김형경, 알렉시즈가 속공에서 깔끔한 공격 마무리를 합작하며 빠르게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확실한 득점원 하워드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하워드는 신한은행의 낮은 골밑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골밑에서 하워드, 배혜윤이 10점 8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신한은행의 추격을 따돌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한 때 4점 차까지 따라갔으나 5쿼터 8개 던진 3점슛이 모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편 양 팀은 지난 25일 3대3 트레이드 이후 이날 처음 만났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생명의 양지영, 유승희, 김형경과 신한은행의 양인영, 박다정, 이민지가 서로 팀을 옮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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