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삼성생명 복귀, 박다정 “낯설지 않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1-28 2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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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맹봉주 기자] 팀을 옮겼지만 전혀 낯설지가 않다. 오히려 표정엔 여유가 넘쳤다.


지난 25일 3대3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신한은행에서 용인 삼성생명으로 팀을 옮긴 박다정 얘기다. 박다정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18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팀 내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 팀도 74-68로 이겼다.


박다정은 2012년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된 바 있다. 하지만 1년 후 최희진과 1대1 트레이드 되며 신한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자신을 지명한 팀에 다시 돌아온 만큼 박다정은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후 박다정은 “삼성생명의 (박)소영 언니, (강)계리와는 경기를 뛰어봤기에 특별히 어려울 건 없었다”고 말했다. “팀을 다시 옮긴 만큼 빨리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면서도 “예전에 내가 있었을 때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며 적응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당시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박다정이 정말 착하다고 들었다. 여자농구선수 중 제일 착하다더라”고 말했다. 박다정과 함께 팀을 옮긴 양인영도 이에 대해 “맞는 말이다. (박)다정 언니는 정말 다정하다”고 동의했다.


하지만 이런 착한 성격이 코트 내에서는 오히려 독으로 다가올 때가 많았다. 박다정은 “착하다는 말은 밖에서나 좋은 거다. 코트 안에서 만큼은 독해져야 한다”며 “오늘은 많은 생각을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자신 있게 하자고 마음먹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서 농구를 하는 만큼 농구 스타일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다정과 함께 삼성생명으로 온 양인영은 11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이민지는 팔 골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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