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변정인 인터넷기자]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든다. 잘하지 못할 때도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팀원들도 내가 주저하고 있을 때 먼저 패스를 해주고 스크린을 걸어준다" 임동섭의 최근 활약은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임동섭(26,198cm)은 팀의 '간판 슈터'로서 부담이 아닌 책임감이 생긴다고 전했다.
서울 삼성은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7-6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1승 3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임동섭이 31분 10초를 출전하는 동안 14득점(3점슛1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후반에는 알토란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도왔다. 특히 4쿼터에는 외곽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3점슛 시도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전자랜드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임동섭은 이날 경기에 대해 “지금 팀 성적이 좋은 편인데, 원정에서 승률이 좋지 못했다. 선수들끼리 이번 원정경기에서는 분위기 싸움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가자고 이야기했었는데, 그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그동안 원정 승률이 좋지 않아서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쿼터 삼성은 실책(7개)에 발목 잡히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그 안에서 임동섭은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내며 팀을 이끌었다. 덕분에 삼성은 제 모습을 찾으며 1쿼터를 1점차로 앞서며 (13-12)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임동섭은 “상대의 골밑 수비가 강했었고 나에게도 수비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그래서 오늘은 슛도 슛이지만 돌파로 풀어 나가지고 생각했던 것이 잘 풀린 것 같다”라고 전했다.
Q.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지금 팀 성적이 좋은 편인데, 원정에서 승률이 좋지 못했다. 선수들끼리 이번 원정경기에서는 분위기 싸움을 통해 주도권을 가져가자고 이야기했었는데, 그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그동안 원정 승률이 좋지 않아서 더욱 기분이 좋다.
Q.초반 팀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돌파 등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상대의 골밑 수비가 강했었고 나에게도 수비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그래서 오늘은 슛도 슛이지만 돌파로 풀어 나가지고 생각했던 것이 잘 풀린 것 같다.
Q.팀이 상대적으로 외곽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슈터의 역할을 맡으면서 부담감은 없었는가?
부담보다는 책임감이 많이 든다. 잘하지 못할 때도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고, 팀원들도 내가 주저하고 있을 때 먼저 패스를 해주고 스크린을 걸어준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줘서 더욱 책임감이 생긴다.
Q.최근 슛 감각은 어떠한가?
슛 감각은 괜찮은 편이다. 시즌 초반에도 슛 감각은 좋았었는데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아 많이 위축됐었다. 그 때보다 지금은 자신감을 더 찾은 것 같다.
Q.2번(슈팅가드)과 3번(스몰포워드) 역할을 같이 소화하고 있다.
그 점은 농구를 그만 둘 때까지 풀어야할 숙제 같다. 내 신장에서 2번으로 자리 잡는다면 미스매치를 만들어서 파생되는 공격이 많이 나올 것이고 나도 그 것에 대한 욕심이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3번 역할이 편하지만 2번도 차차 적응해가고 있다.
Q.수비에서는 어떠한가?
상대 2번과 매치업이 되면 거의 나보다 신장이 낮은데, 그만큼 상대는 빠른 편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상대 입장에서 어느 정도 내가 수비할 때 놓치지 않고 따라간다면 슛을 쏠 때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최대한 놓치지 않고 쫓아가려고 노력 중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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