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컵] DY이글스, 북한 대표팀에 32점차 대패

김기웅 기자 / 기사승인 : 2016-09-08 2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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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1승 1패 기록하며 B조 2위, 조별리그 최종전 승리시 4강 진출 가능해

‘실업팀’ DY이글스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 2회 칭기즈칸 컵 2016 국제농구대회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북한 국가대표팀에 68-100으로 대패했다.

DY이글스는 홍세용(28, 184cm)이 2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정찬엽(27, 198cm)이 17점 12리바운드 4블록으로 골밑에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북한은 3점슛이 폭발하며 손쉽게 이겼다. 왕년의 득점기계 박천종이 북한농구협회 사무총장으로 있고, 같은 대표선수였던 안용빈이 감독으로 있는 북한에서는 무려 3명이 20점 이상을 득점했다. 김철명(20, 186cm)이 24점(3점슛 4개) 15리바운드 6어시스트, 원염식(26, 196cm)이 23점(3점슛 7개) 8리바운드, 김청일(25, 189cm)이 20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DY이글스는 상대 높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속공 농구를 펼쳤다. 홍세용, 김준성(24, 177cm)의 빠른 스피드는 DY이글스의 얼리 오펜스 전략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수비에서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허용하며 18-25로 뒤진채 1쿼터를 마쳤다.

초반부터 체력을 많이 소진한 탓일까? DY이글스는 2쿼터에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 신장에서도 열세에 놓여 공 투입이 쉽지 않았다. 수비에서는 2-3지역방어를 사용했지만 북한의 조직적인 패스에 이은 3점슛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단 7명으로 이틀 연속 혈전을 치르는 DY이글스의 발걸음은 전날보다 무거워보였다.

하프타임을 통해 체력을 보충한 DY이글스는 3쿼터 지역방어를 재정비해 반격에 나섰지만 북한의 3점슛은 여전히 폭발력있었다. 슛감이 좋은 북한은 드라이브 인 이후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를 통해 쉽게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3쿼터 종료 후에는 23점차(49-72)까지 벌어져 있었다.

4쿼터 7분 40초를 남기고 DY이글스는 51-80까지 밀렸지만, 이후 강력한 협력수비를 통해 1분 50초동안 11점을 연속 득점하며 62-80까지 쫓아가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체력 저하로 인해 또다시 북한에게 속공과 외곽슛을 허용하며 결국 68-100, 32점차로 대패하고 말았다.

DY이글스는 전날 몽골 국가대표 2군과의 경기에서 3점슛을 무려 18개(44개 시도/성공률 41%)나 성공했다. 그러나 이날은 단 5개(29개 시도/ 성공률 17%)를 림 안에 꽂는데 그쳤다. 북한의 조직적인 수비에 막혀 완벽한 3점슛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북한은 19개(39개 시도/성공률 48%)를 성공시키며 내외곽의 조화를 이뤘다.

이로써 DY이글스는 1승 1패로 B조 2위를 기록했다. DY이글스는 9일 저녁 8시에 몽골 대학선발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조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준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 칭기즈칸 컵에 참가중인 DY이글스 선수들


▼제 2회 칭기즈칸 컵 2016 국제농구대회 2일차 경기결과
-예선 A조
몽골 국가대표팀(2승) 98-75 러시아 부랴티아(2패)
몽골 청소년대표팀-중국(진행중)


-예선 B조
DY이글스(1승 1패) 68-100 북한(2승)
몽골 대학선발(2패) 71-122 몽골 국가대표 2군(1승 1패)

▼제 2회 칭기즈칸 컵 2016 국제농구대회 DY이글스 경기일정
7일(금) 16:00 vs 몽골 국가대표 2군 - 79-78 승
8일(목) 18:00 vs 북한 국가대표팀 – 68-100 패
9일(금) 20:00 vs 몽골 대학선발
10일(토) 준결승 및 순위결정전
11일(일) 3,4위전 및 결승전

#사진_Mongolian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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