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컵] ‘실업팀’ DY이글스, 몽골대표 꺾고 칭기즈칸 컵 첫승

김기웅 기자 / 기사승인 : 2016-09-07 2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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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기웅 인터넷기자] 남자농구 실업팀 DY이글스가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2회 칭기즈칸 컵 2016 국제농구대회(이하 칭기즈칸 컵)에서 몽골 국가대표팀 2군을 79-78로 꺾고 첫승을 올렸다.

원주 동부, 부산 케이티를 거친 프로 출신 홍세용(28, 184cm)이 31점(3점슛 9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장신 슈터로 이름을 날렸던 중앙대학교 출신 김형준(23, 195cm)도 24점(3점슛 7개) 7리바운드 4스틸로 맹활약했다. 명지대 출신인 김준성(24, 177cm)은 17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대회 첫날 몽골 국가대표 2군을 상대한 DY이글스는 전반부터 신장 열세로 인해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그러나 초반부터 폭발한 3점슛을 앞세워 전반전을 48-44로 앞서며 끝냈다.

후반전 들어서도 DY이글스의 중장거리포는 멈추지 않았다. 신장 열세와 체력 저하를 협력수비와 조직력으로 극복하며 3쿼터 5분 26초를 남기고 61-48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시작 30초 후에도 69-60으로 앞섰다. 그러나 선수 7명이 전부였던 DY이글스는 급격한 체력 저하로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5분이 넘도록 자유투 1개를 넣는데 그쳐 70-75로 역전을 허용하는 등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DY이글스는 체력 저하에도 불구 끈질기게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 이어 홍세용, 김형준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해 76-75로 역전했다. DY이글스는 홍세용이 76-78로 뒤진 경기종료 19.8초전 또다시 3점슛을 성공시켜 79-7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동안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상대의 실책을 이끌어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날 DY이글스는 작은 신장탓에 제공권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바운드 개수에서는 35-57로 크게 뒤졌고, 2점슛 성공률도 31%(10/32)에 그쳤다. 그러나 3점슛을 무려 18개(44개 시도, 성공률 40%)나 성공시켰고, 조직적인 수비로 상대 실책을 26개나 유도해 승리를 거뒀다.

대회 첫승 사냥에 성공한 DY이글스는 내일(8일) 오후 6시에 북한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 경기 MVP 홍세용

칭기즈칸 컵은 오늘 7일 시작해 11일까지 열린다. DY이글스, 몽골의 각급 대표 4팀(몽골 국가대표팀, 몽골 국가대표 2군, 몽골 청소년대표팀, 몽골 대학선발)을 비롯해 북한 국가대표팀, 러시아 부랴티아 공화국 대표팀, 내몽골 자치구의 후허하오터 대학교 대표팀 등 총 8팀이 참가한다.

칭기즈칸 컵에 참가하는 8개 팀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지난해 8월 말에 열린 1회 대회에서는 몽골 국가대표팀이 우승, 북한 국가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 2회 칭기즈칸 컵 2016 국제농구대회 조편성
A조 – 몽골 국가대표팀, 몽골 청소년대표팀, 러시아 부랴티아 공화국, 중국 후허하오터 대학
B조 – 북한 국가대표팀, 몽골 국가대표팀 2군, 한국(DY이글스), 몽골 대학선발

▼제 2회 칭기즈칸 컵 2016 국제농구대회 DY이글스 경기일정
7일(금) 16:00 vs 몽골 국가대표 2군 - 79-78 승
8일(목) 18:00 vs 북한 국가대표팀
9일(금) 20:00 vs 몽골 대학선발
10일(토) 준결승 및 순위결정전
11일(일) 3,4위전 및 결승전

▼제 2회 칭기즈칸 컵 2016 국제농구대회 1일차 경기결과
-예선 A조
몽골 청소년대표팀(1승) 101-70 러시아 부랴티아(1패)
몽골 국가대표팀(1승) 113-43 중국(1패)

-예선 B조
북한(1승) 105-68 몽골 대학선발(1패)
DY이글스(1승) 79-78 몽골 국가대표 2군(1패)

▼DY이글스 vs 몽골 국가대표 2군 경기 하이라이트

※사진 및 동영상_Mongolian 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MN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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