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 예열 마친 대표팀, 테헤란서도 터질까?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9-01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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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외곽포가 폭발했다. 1차전, 리바운드(39-31)의 우위로 승리를 가져갔다면 이번엔 무시무시한 3점포로 상대를 압도했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지난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차 평가전에서 99-72로 승리를 거뒀다.


외곽포가 빛을 발휘한 경기였다. 이날 한국은 3점슛 29개를 던져 16개를 성공시켰다(55%). 지난 1차전의 부진(8/33, 24%)을 말끔히 씻는 활약이었다.


한국은 1쿼터부터 3점슛 5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 두 선수에게 집중된 게 아니었다. 조성민, 김선형, 허웅 등 5명의 선수가 나란히 하나씩 성공시켰다.


2쿼터에는 슈터들이 힘을 냈다. 조성민과 이정현이 각각 3점슛 2개씩을 성공시키며 팀 리드를 이끌었다. 반면 튀니지가 전반에 성공시킨 3점은 단 1개였다.


한국의 외곽포는 4쿼터에 절정을 달했다. 조성민, 허웅의 활약으로 무려 7개의 3점슛을 적중시켰다. 특히 조성민은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후 조성민은 “지난 1차전에선 슈터들이 부진했는데 오늘은 잘 넣었다. 기분이 좋다”며 “슈터들이 분발하자고 선수들에게 문자를 남겼다. 동료들이 자신감 있게 던져줬다. 특히 허웅이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이러한 슛감을 아시아챌린지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까지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MBC스포츠플러스 김동광 해설위원은 “현지 경기장이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안다. 고지대에서 뛰면 평소보다 숨이 빨리 차 몸의 균형이 쉽게 무너진다. 슈터들에게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이란에 도착해 첫 날, 첫 훈련이 중요하다. 고지대라는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차례의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이제 오는 9월 6일, 2016 제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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