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는 끝났다’ 한국, 튀니지 27점 차 대파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8-31 2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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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아시아챌린지를 앞둔 남자농구대표팀이 대회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번째 평가전에서 99-7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튀니지와의 2차례 평가전을 모두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허웅이 3점슛 4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조성민은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18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정현(13득점)과 김선형(12득점 3리바운드 4스틸), 김종규(10득점 5리바운드)도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초반부터 한국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한국은 첫 공격에서 조성민이 깔끔하게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이승현의 속공 득점과 김종규의 덩크슛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잡았다.


한국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특히 1차전 부진했던 3점성공률(24%)이 크게 좋아졌다. 한국은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성공시켰다. 1차전에서 3점슛 7개를 던져 모두 놓친 허일영도 이날 1쿼터 중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힘을 보탰다.


튀니지는 지에드 첸누피의 3점으로 맞섰지만 한국의 지역방어와 더블팀 수비에 고전했다. 뿐만 아니라 어이없는 실책도 연거푸 나오며 1쿼터 단 7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한국은 1쿼터 종료 직전 허웅의 3점슛까지 터지며 24-7로 앞섰다.


2쿼터, 잘 풀리던 공격이 잠시 주춤했다. 그 사이 튀니지는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며 무섭게 따라붙었다. 튀니지는 한국의 패스 실책을 모하메드 아담 라실이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20-28, 한 자리 점수 차까지 추격했다.


한국은 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하며 흐름을 끊었다. 작전타임 후 첫 공격에서 한국은 이정현이 3점슛을 넣으며 한 숨 돌렸다. 이후 이정현의 연속 3점슛과 조성민의 3점포까지 곁들여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특히 조성민은 2쿼터 종료버저비터와 함께 코너 3점슛을 적중하며 한국의 40-23 리드를 이끌었다.


후반 들어 한국은 김선형, 허훈 투 가드를 내세우며 공격 템포를 더 빠르게 가져갔다. 공격 속도가 빨라지자 김선형의 개인기가 빛을 발했다. 김선형은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수비수 1명을 가볍게 제친 뒤 허웅에게 손쉬운 3점슛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김종규의 덩크슛 어시스트, 돌파 득점을 이어가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어느새 47-26으로 점수 차를 20점 이상으로 크게 벌리며 멀찍이 도망갔다.


4쿼터에도 한국의 기세는 계속됐다.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4쿼터 초반 조성민이 3개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시켜 튀니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정효근은 속공 상황에서 수비수 위로 원 핸드 덩크슛을 터트리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 차례의 평가전을 모두 마친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9월 6일 2016 제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 출전을 위해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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