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이종현·강상재 공백, 2학년 박준영이 매웠다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08-30 22: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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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맹봉주 기자] 팀의 트윈타워가 빠졌다. 하지만 2학년 박준영이 그 공백을 완벽이 매웠다.


고려대 박준영은 30일 한양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리그 한양대전에서 20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치며 84-80,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준영이 이날 기록한 득점과 리바운드는 양 팀 선수 중 최다였다.


이종현(피로골절)과 강상재(족저근막염)가 부상으로 모두 결장한 고려대는 한양대에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팀이 위기에 빠진 순간마다 박준영이 나타나 힘을 불어넣었다. 206cm의 한양대 한준영(10득점 8리바운드)을 상대로 스텝을 이용한 영리한 공격으로 득점을 연거푸 뽑아내더니 4쿼터 막판엔 결승 득점이 된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박준영은 “경기 초반 너무 잘 풀리다보니 1쿼터 후반부터 느슨하게 했다. 그러다 끌려간 것 같다”고 이날 한양대를 만나 고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중요한 순간 던진 결승 자유투에 대해선 “훈련할 때 자유투를 놓치면 달리기를 하고 온다. 달리기 생각을 하며 집중해서 던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박준영은 이날 매치업된 한준영에 대해 “키가 크고 힘이 좋아 상대하기 힘들었다”면서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항상 가지려 한다. 이날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내가 할 일만 잘하면 된다. 형들은 알아서 잘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고려대는 남은 대학리그 경기에서 이종현과 강상재 없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려대 강병수 감독은 이날 이종현, 강상재 복귀를 묻는 질문에 “피로골절은 완벽히 언제 낫는다고 말 할 수 없다. 뼈가 언제 붙을지 모르겠다. (강)상재도 정확히 언제 복귀한다고 말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박준영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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