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맹봉주 기자] “걱정이다, 걱정.”
정말 걱정이다. 남자농구대표팀의 부상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번엔 김시래다.
남자농구대표팀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6 제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챌린지 출전을 알리는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병원에 있는 김시래를 제외한 11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시래는 지난 29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무릎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결국 김시래는 튀니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 소식을 들은 허재 감독은 “정말 걱정이다”라며 입을 닫았다. 대표팀은 양동근과 오세근, 이종현, 최준용, 변기훈, 강상재 등이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가 모두 부상으로 낙마했다.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하는 탓에 제대로 손발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설상가상으로 대체선수로 들어온 김시래 마저 무릎부상을 당하며 대회 출격을 코앞에 둔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 허재 감독은 김시래의 몸 상태에 대해 “지금 상태가 안 좋아 병원에 있다. 갔다와봐야 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체여부 가능성에 대해선 “상태가 심각하다면 교체해야하지 않겠나. 방법이 없다. 걱정이다”고 푸념했다.
이어 “선수들이 너무 많이 다친다. 모든 대회가 힘들지만 이번엔 특히나 더 걱정이 된다. 이번에 참가하는 다른 팀들이 대체적으로 강해졌더라. 중동을 제외한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오랜 이동시간도 또 다른 걱정거리”라며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김시래는 이날 결단식이 끝나고 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연습엔 참여하지 않은 채 벤치에 앉아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을 지켜봤다. 출전여부를 묻는 질문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날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65-59로 승리한 대표팀은 오는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차전을 갖는다. 이후 6일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해 9일 일본과의 대회 첫 경기를 준비한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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