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회종별] 정상을 넘보는, 여대부 막내 ‘부산대’,

한필상 / 기사승인 : 2016-08-03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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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영광/한필상 기자] 창단 첫 출전 우승에 도전한다.


팀 창단을 선언 한지 3년, 지난 25일부터 전남 영광에서 열리고 있는 제71회 전국남녀종별농구대회에 처녀 출전한 여대부 막내 부산대가 전주비전대를 70-55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라 올 시즌 여대부 대학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광주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부산대는 원래 소수의 엘리트 선수와 동아리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2부 팀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여자농구 육성 차원으로 엘리트팀으로의 전환을 준비했고, 올 시즌 세 명의 여고부 선수들을 영입하며 총 8명의 선수로 이번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팀의 재창단부터 지켜봐왔던 부산대 이근모 교수는 “2부 대학 팀을 육성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학교가 아니더라도 2부 대학 팀은 운영할 수 있는 학교가 많고 여자 대학 농구의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여자대학팀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오늘 날에 이르게 되었다”며 재창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부산대가 여대부로 전환했다는 이야기는 농구계 안팎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공식 대회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어떤 방법으로 팀이 운영되는지, 고교 선수를 선발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창단 첫 해에 3명을 선발했고, 지난 시즌 다시 3명의 선수를 추가 영입해 대회에 출전 할 수 있는 최소 인원이 되었지만 참가팀 부족으로 종별 대회가 취소 되 올 시즌 처음으로 종별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번 종별대회에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부산대지만 성적은 기대 이상이었다. 첫 출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수비 조직력이나 팀워크가 뛰어났고, 김선미(172cm, G)와 이세린(171cm, F), 유현희(170cm, F)는 기존 여대부 선수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 기량을 보였다.


덕분에 부산대는 예선전에서 단국대와 한림성심대를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고, 전주비전대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여유있는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 교수는 “아무래도 팀이 제 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초기 성적이 중요해 프로, 실업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지만 앞으로 고교 졸업반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끌어 나가 여대부에서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며 향후 목표를 밝혔다.


또한 2017시즌부터는 제대로 된 팀으로서의 도약을 위해 대학리그 참여고 계획 중이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팀 운영에 신경을 써 명실상부한 여대부 최고의 명문팀을 만들어 나갈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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