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김종범(26, 192cm)이 부산으로 돌아왔다.
부산 케이티는 FA시장에 나온 김종범을 보수총액 2억 4천만원(연봉 2억 1천만원, 인센티브 3천만원, 계약기간 5년)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2013-14시즌 케이티에서 뛰었던 김종범은 2년 만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게 됐다.
김종범은 원주 동부에서 케이티로 옮기는 것에 대해 “(동부)감독님과 구단에서 저를 잡으려는 노력을 보였고 시즌 중에도 있어달라고 하셨다. 하지만 막상 협상을 해보니 구단 쪽에서 나를 잡으려는 생각이 없어 보여 시장에 나왔다”며 “신인 때부터 팀을 많이 돌아다녀서 또 팀을 옮기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친정팀인 케이티가 다시 나를 불러줘서 기분이 좋다. 케이티가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케이티 관계자는 김종범을 영입한 배경에 대해 “원 소속팀과의 협상이 끝난 후 시장을 예의주시하며 지켜봤다. 마침 FA시장에 김종범, 천대현 같은 좋은 선수들이 나와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보수총액 7천7백만원을 받은 김종범은 211.7%나 인상된 액수를 받게 돼 이번 FA시장의 승리자 중 하나가 됐다. 그는 큰 폭으로 인상된 금액에 대해 “내가 이 금액을 받아도 될 선수인지 모르겠다. 팀에서 앞으로의 장래성이나 그동안 열심히 해온 것을 알아주신 것 같다. 이제 잘할 일만 남았다. 케이티에서 많은 돈을 주고 나를 영입한 만큼, 나도 팀에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 또 조동현 감독님이나 코칭스태프 분들께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로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가는 김종범은 기존 멤버인 조성민, 이광재, 새로 합류한 천대현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종범은 “경쟁하는 것은 부담되지 않는다. 오히려 설렌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패기 있게 도전할 생각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박상오, 김우람과 재계약하고 김종범, 천대현을 영입하며 선수층을 강화한 케이티는 벌써부터 강도 높은 비시즌 예고하고 있다. 김종범은 “오리온, 케이티, 동부를 거치며 적지 않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힘든 운동은 프로라면 당연히 해야 될 부분이다. 열심히 몸을 만들어서 시즌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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