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인터넷기자] ‘비시즌인데 우리 선수들은 뭐할까’라고 궁금해할 농구팬들을 위해 준비했다. 선수들의 근황 인터뷰! 3탄의 주인공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해 재활에 힘쓰고 있는 모비스 김주성(25, 173cm)이다.
김주성은 2013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10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했다. 상명대 시절 재치 넘치는 가드로 주목받은 김주성은 트라이아웃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 당시 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드래프트 직후 유 감독은 트라이아웃에 임한 김주성의 모습을 “인상적이었다. 리딩이 안정적이었고, 가드가 득점력이 있어야 하는데 기록을 보니 득점력도 있더라”라며 전준범과 이대성보다 먼저 팀 훈련에 참여시켰다.
하지만 막상 정규리그가 시작되자 김주성은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같은 포지션에 KBL을 대표하는 가드 양동근이 있었고, 2라운드 1순위로 뽑힌 이대성이 먼저 출전기회를 잡았다. 김주성은 10게임에 출전해 평균 1.3득점을 기록하며 프로 첫 시즌을 마쳤다. 이후 김주성은 D리그와 1군을 무대를 오가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김주성은 2014 KBL D리그에서 연합 팀(모비스, 케이티, 동부, KGC인삼공사) 소속으로 출전해 평균 7득점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 단일팀으로 출전한 2015 KBL D리그에서 김주성은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1차 대회에서 모비스는 상무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지만, 이어진 2차 대회에서는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주성의 기여도도 높았다. 1차 대회에서 평균 8득점을 올린 준우승 확정 경기에서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며, 2차 대회에서는 또 한 번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D리그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긴 했는데, 1군 경기에서 긴장 때문에 못한 것 같다. 아쉬운 거보다 내가 못하는 것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D리그와 1군 경기를 병행한 김주성의 말이다. 이어 그는 “D리그와 정규리그는 ‘외국 선수 출전’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그 상황에서 수비에 더 힘을 쏟았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 아쉬웠다”라고 덧붙였다.
김주성이 이번 시즌 FA(자유계약) 대상자로 언급되었지만, 출전경기 미달(27경기)에 따라 계약 기간이 한 시즌 더 연장되었다. 김주성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득점을 올렸다. 구단으로부터 소식을 전해 들은 김주성은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아쉬움은 없었다. 오히려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김주성은 지난 2일 휴가를 마치고 팀에 복귀, 현재 재활 위주의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훈련 진행 상황에 대해 김주성은 “발목이 안 좋아져서 재활하고 있다. 2월에 연습하다가 다쳤는데, 왼쪽 발목이 부어있었다. 원인을 몰라 2월부터 쉬고 있었다”라며 훈련보다 재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김주성은 오전과 오후에는 재활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야간에는 선수단과 함께 체육관에서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를 다진다. “키가 작다 보니 더 움직여야 하는데, 이번 비시즌에는 움직임을 보완할 것이다. 그리고 팀이 수비 위주의 팀이니 수비 연습을 더 강화 해야겠다”라며 비시즌 부족한 점에 대한 보완 의지를 드러냈다. “팀이 또 한 번 우승했으면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말과 함께 말이다.
팀 훈련에 한창인 김주성은 오는 28일 모비스 선수단과 함께 연고지인 울산을 찾아 팬즈데이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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