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정고은 기자] 전자랜드가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 위해.' 그 이유 하나였다.
지난 3월 27일. 동부산성의 벽을 넘지 못한 전자랜드는 결국 챔피언 결정전을 목전에 두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그러나 '실패'한 전자랜드에게 돌아온 건 '박수'였다.
2014-2015시즌의 대미를 장식한 건 모비스였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가장 뜨거웠던 팀은 단연 전자랜드였다. 시즌 초반의 9연패, 어느 누구도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해냈고 결국 4강까지 올랐다. '언더독' 전자랜드의 반란에 많은 팬들이 응원과 환호를 보냈다.
그리고 이제는 전자랜드가 그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지난 16일 전자랜드 선수단은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했다. 그리고 이 봉사활동이 의미가 있는 건 단발성이 아니라는 것. 전자랜드는 지난 해에도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사랑의 빨간 밥차 봉사활동을 찾은 전자랜드다.
비단 이 뿐만은 아니다. 전자랜드는 지난 5월, 남동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찾아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그리고 여기에 연고 지역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농구클리닉을 열고 있다.
유독 활발한 봉사활동. 그리고 전자랜드가 봉사활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 전자랜드 구단 관계자는 "받았으니까 돌려드리는 거죠"라며 전자랜드가 비시즌마다 봉사에 열심인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선수들도 느끼는 바가 컸다. 일전에 이현호는 "봉사활동을 하면 느끼는 게 많다. '우리가 정말 편하게, 편한 곳에서 운동하고 생활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봉사를 하면서 '내가 편한 곳에 있으니까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완은 "할 때는 조금 힘들지 몰라도 하고난 후에 느끼는 보람감이 크다. 봉사를 하면 그 보람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실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나 훈련만으로도 벅찬 비시즌에 따로 시간을 낸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 하지만 전자랜드는 꾸준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사진_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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