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
[점프볼=뉴욕/손대범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칼 앤써니-타운스(19, 211cm)의 드래프트 지명 소감은 어른스러웠다. 타운스는 6월 26일(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5년 NBA 드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리는 행운을 안았다.
켄터키 대학에서 1년만을 뛰고 프로에 뛰어든 타운스는 올해 드래프트 지명선수 중 가장 재능있는 빅맨이란 평을 받고 있다. NCAA 토너먼트 4강전에서 위스콘신에 패하기 전까지 팀의 전승을 주도했고, 짧은 출전시간 동안에도 영민함을 보일 정도로 출중했다. 덕분에 미네소타가 1순위 지명권을 잡은 이후, 그의 선발에 대해서는 누구도 의심을 갖지 않았다.
지명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축복받은 사람 같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예견된 1순위이긴 했지만 정작 그 순간이 다가오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어머니는 누나가 울자 같이 울기 시작했다. 아버지도 많이 기뻐하셨다. 그와 체육관에서 지낸 시간 덕분에 지금의 결과를 맞을 수 있었다." 타운스의 말이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노력하고 헌신하면 반드시 행운의 여신이 이끌어줄 것이다"라며 말이다.
타운스의 가세로 미네소타는 좀 더 강한 인사이드를 갖게 됐다. 이미 팀에는 지난 2년간 1순위를 차지한 앤써니 베넷과 앤드루 위긴스, 지난 시즌 덩크왕 잭 라빈과 빅맨 골기 젱 등을 보유하고 있다. 벤치에는 '멘토' 케빈 가넷이 있다. 이제는 11년에 걸친 플레이오프 탈락의 한을 풀 때도 됐다.
타운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겠다. 여름부터 준비를 잘 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켄터키 출신 선수들이 대거 지명됐다. 1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까지는 윌리 컬리-스타인(6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트레이 라일리스(12순위, 유타 재즈), 데빈 부커(13순위, 피닉스 선즈) 등이 팀의 부름을 받았다.
# 사진_손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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