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창원 LG 최승욱(22, 192cm)은 연세대 3학년 재학 중 프로 조기 진출을 결정했다. 지난해 열린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9순위로 LG 김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진 감독은 최승욱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최승욱은 올해 LG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강원도 양구 전지훈련에도 함께다. 전지훈련에 관해 최승욱은 “이 정도로 힘들지 몰랐다. 상상한 것 이상이다. 충격적이다”라는 말을 연신 뱉었다.
여기엔 이유가 있다. 양구에서 최승욱은 정재훈 코치와 막내 이승배와 함께 새벽 훈련을 소화 중이다. 다른 선수들에게 오전, 오후, 야간 훈련만으로도 지친 전지훈련 일정이지만 말이다.
시간을 쏟아 최승욱은 슛폼을 고쳤다. 지난 시즌부터 가진 숙제였다. 최승욱은 “(김진)감독님이 싹 뜯어고쳤다. 일반인이 처음 슛을 배울 때처럼 감독님이 슛폼을 잡아주셨다”라고 했다.
고되지만 스스로 만족도도 높다. 최승욱은 “굉장히 좋다. 전에는 (슛에) 불안한 감이 있었다. (교정)시간이 짧았지만 안정적이다. 연습경기를 통해 (슛폼을)몸에 더 적응하고, 훈련할 때도 경기라 생각하고 해야한다”라고 이야기했다.
LG는 이번 시즌 김시래(상무)와 문태종(오리온스)이 빠져 전력 약화 요소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 LG 선수들의 비시즌 준비와 최승욱의 성장이 만들 플러스도 분명하다.
김진 감독은 선발 때부터 최승욱의 슈팅가드 기용을 고려했다. 최승욱이 이번 비시즌을 잘 보낸다면 올 시즌부터 차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최승욱도 자신의 장점으로 봤다. 그는 “신장이 커 유리할 것이다. 볼 컨트롤과 슈팅 능력이 부족하다. 연습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최승욱은 훈련을 마친 뒤에도 농구공을 챙겨 숙소로 돌아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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