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민국·임동섭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김선아 / 기사승인 : 2015-06-08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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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선아 기자] 서울 삼성 장민국(26, 198cm)과 임동섭(25, 198cm)은 팀에서 기대받는 장신포워드다.


두 선수는 데뷔시즌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줬다. 장민국은 전주 KCC에서 부상으로 한발 늦은 출발을 했지만 2013-2014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26분 44초를 뛰며 7.76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스타에 선발되기도 했다.


임동섭은 2012-2013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에 데뷔했고, 첫 시즌 21분 3초를 뒤며 6.54득점 2.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두 선수는 아픔을 맛봤다. 장민국은 지난 시즌 새로운 소속팀 KGC인삼공사에서 17경기에만 출전했다. 임동섭은 2번째 시즌을 부상으로 마감했고, 비시즌 훈련 중 부상이 재발하며 2014-2015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에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농구가 간절했다.


장민국이 비시즌 삼성으로 이적하며 두 선수가 만났다. 두 선수는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시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장민국은 “농구 할 수 있어 기쁘고 정말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동섭은 “지금 (팀 훈련을)다한다. 몸 상태는 좋은데 최대한 조심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문태영과 프로농구 역대 최대연봉인 8억3천만 원에 계약했다. 문태영은 장민국, 임동섭과 같은 포지션이다. 젊은 두 선수에게 자극과 함께 걱정되는 부분이다.



이에 관해 임동섭은 “태영이 형은 확실한 득점력을 가졌다. 또 민국이 형도 있다. 나는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주어진 출전 시간에 장점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장민국은 “‘에이스가 왔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영어가 약해서 (태영이 형과)많이 이야기해보지는 않았지만, 형이 여러 가지를 알려준다”라고 든든해 했다.


같은 포지션 문태영만이 자극을 주는 건 아니다. 트레이드로 삼성에 합류한 주희정도 이들에겐 자극제다. 임동섭은 “(주)희정이 형이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 베테랑이라고 연습을 설렁설렁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처지지 않게 이끌어 주고 솔선수범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장민국과 임동섭은 지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더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팀 훈련 외에 삼성 이규섭 코치와 개별 연습한다. 이규섭 코치는 이들과 같은 포지션으로 선수시절 국가대표 스몰포워드로 활약했다.


장민국은 “(이규섭)코치님이 상황에 따라 부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알려 주신다. 다 살이 되고 피가 될 것이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동섭도 “보통 운동 전에 (훈련)했는데, 요즘은 야간에 연습한다. 코치님이 경기에서 나오는 것을 예로 훈련해준다”라고 했다.


아픔을 털고 일어서려는 이들의 올 시즌 각오는 어떨까. 임동섭은 “나뿐만이 아니라 선수 전원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시즌에 안 좋은 모습만 보였다. 힘들어도 참고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장민국도 마찬가지였다. 장민국은 “코트에 있는 게 감사하다. 더 절실한 느낌이다. 삼성이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게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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