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 돕기 위해” 김주성·양동근, 땡볕 사인회 참여한 사연

최창환 / 기사승인 : 2015-06-04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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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동/최창환 기자] 프로농구스타 김주성(36)과 양동근(34)이 바쁜 와중에도 의미 있는 사인회에 참여했다. 체육인 선배들을 돕기 위한 발걸음이었다.


4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마련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사단법인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재단법인 정동극장, 한국올림픽성화회, 한국스포츠과학기술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은퇴 후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체육인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체육회 관계자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어려운 체육인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체육회는 이날 스포츠스타들의 애장품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손연재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착용했던 국가대표 티셔츠, 2015 아시안컵 축구국가대표팀 사인 축구공 등이 팬들에게 돌아간 가운데 김연아의 오르골은 무려 2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체육회는 경매에서 나온 수익금, 모금함을 통해 기부된 금액 등 이번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체육인들에게 매월 일정 금액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은퇴선수 및 체육인 행복나눔 지원 활성화 방안’, ‘구술채록을 통한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고, 스포츠스타들의 팬 사인회도 열렸다.


김주성과 양동근은 프로농구선수를 대표해 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 와중에도 시종일관 웃으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고, 사진 촬영에도 임하며 행사를 빛냈다. 더불어 김연경(배구), 홍정호(축구), 김영권(축구), 김현우(레슬링), 구본길(펜싱), 김지연(펜싱)도 사인회에 참여했다.


“나도 언젠가 은퇴를 해야 할 신분이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느끼는 것이 많았다”라고 운을 뗀 김주성은 “은퇴 후 생활이 어려운 체육인을 돕는 방안은 체육인들이 다 함께 안고 가야 할 사안이다. 이런 행사가 더 활성화돼 체육인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양동근 역시 “어려운 체육인들을 돕기 위한 행사에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 참여해 기쁘다. 앞으로는 더 많은 선수가 좋은 취지의 행사에 함께 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동근은 이날 오후 5시 30분에 행선지를 잠실야구장으로 옮긴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스포츠동아,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불법스포츠도박 추방을 위해 마련한 현장 선포식이 진행된다.


양동근은 최근 박혜진(우리은행)과 함께 스포츠동아가 제작한 공익광고에 출연했으며, 영상은 이날 처음 공개된다. 이 공익광고에는 농구선수들을 비롯해 홍성흔(야구), 정조국(축구), 김요한(배구), 황연주(배구), 김태훈(골프), 허윤경(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스타들이 출연했다.


# 사진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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