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선아 기자] 인천 전자랜드 김지완(25, 190cm)이 필리핀 리그(아시아리그출전제)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완은 아시아선수출전제를 통해 국내선수 최초로 필리핀 리그에 출전했다.
김지완의 소속팀 히네브라는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열린 3차 대회(Governers’ CUP/5월초~6월말) 글로벌포트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111-108로 승리했다. 경기 전 히네브라는 리그 8위, 글로벌포트는 리그 4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경기가 시작한 뒤 5분여가 지난 때 김지완이 교체 선수로 코트에 나섰다. 현지 방송 중계에서 김지완을 따로 소개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지완은 출전하자마자 곧바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수비수를 제친 뒤 가벼운 레이업도 성공했다. 이에 글로벌포트는 점차 김지완에 대한 수비를 강화했다.
또한 김지완은 수비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가드를 압박해 공격을 버겁게 했다. 연장전에서는 귀중한 리바운드 2개를 걷어내 팀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지완은 34분 40초를 뛰며 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3점슛에서 기복을 보인 점은 아쉬웠다. 김지완은 이날 7개의 3점슛 시도 중 단 1개만을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시애틀에서 지난 1일 농구 연수를 마치고, 곧바로 2일 필리핀에 도착한 뒤 첫 경기를 치른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이날 히네브라 벤치에서는 전자랜드 변영재 통역이 자리해 김지완의 데뷔전을 도왔다.
김지완은 오는 3차 대회에서 7일, 14일, 17일, 24일까지 총 4번의 정규리그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자랜드는 구단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지완이 뛰는 경기의 중계 방송 시청 방법 등을 알릴 계획이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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