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가’ 석주일, 별풍선 모아 천만원 기부

곽현 / 기사승인 : 2015-05-20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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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거침없는 언변으로 농구계의 ‘독설가’라 불리는 석주일(42)씨가 대한농구협회에 발전기금 천만 원을 기부했다.


석주일 씨는 20일 오전 11시 대한농구협회를 찾아 농구발전기금 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석주일 씨가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에서 방송하며 얻은 수익금 5백만원과 아프리카 TV에서 지원한 5백만원이 합쳐진 금액이다.


석 씨는 지난 2014-2015시즌 프로농구 중계를 방송하며 얻은 별풍선(인터넷머니)을 통해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 석 씨는 방송을 하면서 별풍선으로 얻은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겠다는 생각을 밝힌바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농구협회 방열 회장이 직접 석 씨의 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


농구대잔치 시절 이상민, 서장훈, 우지원 등과 함께 연세대학교 황금멤버로 뛰었던 석 씨는 프로농구 대우(현 전자랜드), SK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후에는 방송 해설위원과 휘문고 코치를 역임했고, 지난 해 아프리카 TV에서 방송을 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농구계에 쓴소리를 던지는 석 씨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농구계의 앞날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석주일 씨는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농구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었다. 큰돈은 아니지만, 농구계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뿐만 아니라,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석 씨와 함께 발전기금을 전한 아프리카 TV 관계자는 “석주일 씨가 농구계를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 흔쾌히 함께 하게 됐다. 한국농구 발전을 위해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아프리카 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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