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한 걸음에 달려온 마커스 킨 "젊은 나와 KCC, 서로 성장하길"

강현지 / 기사승인 : 2019-09-18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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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마카오/강현지 기자] “KCC가 좋아서 돌아 온 거다. 잠시인 걸 알지만, 다시 만나 기뻤다.”

마커스 킨이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터리픽12에 전주 KCC 소속으로 출전 중이다. 대회를 앞두고 제임스 메이스의 합류가 불발, 이로 인한 대체 선수로 킨이 낙점된 것. 지난 시즌 킨은 마퀴스 티그의 대체로 KBL에 데뷔, 정규리그 9경기 평균 14.6득점 3.1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장 171.9cm, 역대 최단신 외국선수였다.

신장은 작았지만, 심장은 컸던 선수다. KGC인삼공사(2019년 3월 7일)와의 경기에서는 짜릿한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당 1.9개의 3점슛으로 전주 팬들을 열광시켰다.

KCC에 급한 불을 끄러 온 킨은 “시즌이 끝나고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TBT 토너먼트(The Bascketball Team)에서 3경기를 뛰었고, 이후 프로-아마 대회에 출전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올 시즌 KBL에서는 외국선수 신장제한이 폐지되면서 마커스 킨은 한국으로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 킨은 “KCC가 대체선수로 뛰어 달라고 요청했을 때 기쁜 마음으로 합류했다. 시즌을 함께하지 못한다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해했다. 원하는 선수 (장신)스타일을 알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18일 오후 4시(한국시간), 전주 KCC는 B.리그(일본)의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예선 두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킨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17일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입었기 때문. 18일 오전 팀 훈련에서도 킨은 코트가 아닌 벤치에서 훈련을 지켜봤다.

킨은 “경기 시작 3분쯤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상대 도움수비에 걸려 타박상을 입었다. 경기를 할 때는 몰랐지만, 끝나고 나니 통증이 있었다”라고 몸 상태를 전하며 다가오는 2019-2020시즌 KCC를 응원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KCC와 터리픽12를 마무리하겠다. 나도 젊기 때문에 앞으로 기회가 많을 것이고, KCC 역시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내가 훈련을 통해 좋아지고 있는 것처럼 선수들도 성장해 서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한편, KCC는 터리픽12를 마친 후 조이 도시, 리온 윌리엄스와 함께 오는 10월 5일을 바라보며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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