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경기 중에 전화 통화한 이유는?

정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2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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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지욱 기자]최근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 관련 소식이 불거지면서 나오면서 중고 농구 지도자들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다. 여기에 1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춘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준결승에서 G고등학교의 지도자가 경기 도중 스마트폰으로 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를 통해 나갔다.


코트 사이드 라인에 붙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던 이 지도자는 2쿼터 시작 10초 만에 갑자기 체육관 뒤쪽 벽으로 향한다. 영상을 보면 전화 통화 중임을 알 수 있다. 통화는 1분 여간 이어졌고 상대 팀이 작전타임을 부르자 도중 벤치로 돌아왔다. 이 장면은 며칠 사이에 아마추어 농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계속 언급이 됐다.


이 지도자는 전화 통화를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한 아이의 신상과 관련된 전화였다고 한다. 오죽 급한 전화였으면 경기 중 임에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겠냐만 개인 사정을 남들이 일일이 이해해 주지는 않는다. 

중고 농구 지도자들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기에 더 조심했어야 했다. 팀 훈련 때야 급한 전화를 받을 수 있지만, 승패가 엇갈리는 경기 중 지도자가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전화가 왔다고 본다는 것을 좋게 바라보는 시선은 없다. 지도자도 경기 중에 아무렇지 않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하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사진캡쳐=중고농구연맹 유튜브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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