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 사이드 라인에 붙어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던 이 지도자는 2쿼터 시작 10초 만에 갑자기 체육관 뒤쪽 벽으로 향한다. 영상을 보면 전화 통화 중임을 알 수 있다. 통화는 1분 여간 이어졌고 상대 팀이 작전타임을 부르자 도중 벤치로 돌아왔다. 이 장면은 며칠 사이에 아마추어 농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계속 언급이 됐다.

이 지도자는 전화 통화를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에 입원한 아이의 신상과 관련된 전화였다고 한다. 오죽 급한 전화였으면 경기 중 임에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겠냐만 개인 사정을 남들이 일일이 이해해 주지는 않는다.
중고 농구 지도자들에 대한 외부의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기에 더 조심했어야 했다. 팀 훈련 때야 급한 전화를 받을 수 있지만, 승패가 엇갈리는 경기 중 지도자가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고 전화가 왔다고 본다는 것을 좋게 바라보는 시선은 없다. 지도자도 경기 중에 아무렇지 않게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에게 ‘경기에 집중하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사진캡쳐=중고농구연맹 유튜브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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