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연승 이끈 SK 김선형, “연승 계속 하는 게 목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5 22:46:4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남은 경기에서 계속 연승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목표다.”

서울 SK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9-75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19승 27패를 기록한 SK는 공동 4위 그룹과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SK는 자밀 워니(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14점 5리바운드), 최부경(13점 10리바운드 2스틸), 안영준(13점 2리바운드), 최성원(10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SK는 1쿼터를 14-14, 동률로 마친 뒤 2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모비스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틈을 타 최성원(8점), 김선형, 최부경(이상 6점)이 득점을 주도했다.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워니의 골밑 득점에 이어 안영준의 3점슛으로 43-31,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SK는 3쿼터 4분 18초를 남기고 55-40, 15점 차이로 앞섰다.

SK는 이때부터 흔들렸다. 3쿼터 막판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지만, 또 4쿼터 막판 실책을 쏟아내고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위기를 겪은 끝에 힘겹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선형은 “지난 경기를 이기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6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지난 경기처럼 활발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수비에서 호흡이 잘 맞아서 더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사실상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쉽지 않다.

김선형은 “지난 경기가 끝난 뒤에도 말씀 드렸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만 동기부여가 아니라 프로라면 한 경기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데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만들고, 동료들에게도 아직 끝난 게 아니고 1%라도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동기부여를 준다”고 했다.

김선형은 이번 시즌 국내가드들이 돋보이는 가운데 김선형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질문을 받자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부상 당하고 나서 체력이나 발목, 스피드 등이 떨어졌다고 저도 느꼈다”며 “최근 안 풀렸던 경기를 되돌아봤다. 2대2 플레이를 할 때 상대가 분석하고 나와서 수비가 쏠리더라. 지지난 경기부터 미리 빼주는 패스를 보려고 했고, 그러니까 슈터나 최부경 등 득점 분포가 고르게 나온다. 패스를 빼주니까 도움 수비도 못 온다. 그렇게 감을 찾았다”고 답했다.

이어 “빅맨들이 스크린을 더 신경 써서 잘 걸어준다. 그런 부분이 감사하다”며 “한상민, 김기만 코치님께서도 굉장히 이야기를 잘 해주신다. 그런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부경이 이날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선형은 “수비의 핵심이라 할 정도로 도움수비, 외국선수 수비, 1대1 수비를 다 잘 한다”며 “되게 든든하다. 부경이가 뒤에 있어서 마음껏 스틸을 나가도 된다. 김승원도 되게 잘 해주고 있다. 그 덕분에 부경이도 체력 보완이 된다. 윈윈이 되어서 기분이 좋다”고 최부경을 치켜세웠다.

김선형은 “남은 경기에서 계속 연승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목표”라며 “개인적으로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 저만 잘 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노련하게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