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8분 출전' 라이온킹 오세근 “오랜만에 많이 뛰었다”

김호중 / 기사승인 : 2021-03-23 2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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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호중 인터넷기자] 오세근은 지친 가운데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3으로 승리했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제공한 안정감은 접전 승리의 핵심이었다. 이날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를 든든히 이끌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오랜만에 많이 뛰었다. (추격 당하는 과정에서) 저희가 준비한 수비가 안 나온 부분이 있다”며 “3쿼터에 집중력을 잃었다. 다행히 (전)성현이가 4쿼터 마지막에 연장으로 가는 3점슛을 넣어줬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오세근의 출전 시간이었던 38분 4초는 오세근의 올 시즌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었으며, 38분대를 출전한 것도 지난 10월 22일 이후 처음이었다.

연장전 끝 신승이었으나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다. 20점차 리드를 날리고 역전까지 허용했던 것. 오세근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기고 있을 때 이런 경기를 종종한다. 예전에도 했었는데...방심이 (역전에 있어서) 제일 크게 작용했다. 방심하지 않아야 더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

이날 제러드 설린저(41득점 18리바운드)와 더블포스트로 뛰면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오세근. 그는 “연습과 경기는 다르다. 앞으로 잘 맞춰야할 것 같다”라고 얘기하며 설린저와 더 밝은 미래를 그렸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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