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임종호 기자] 서울 SK가 연승을 달리며 산뜻한 6라운드 출발을 알렸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9-75로 승리했다. 19승 27패가 된 SK는 7위 삼성과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4승 2패)를 점한 SK는 2연승까지 챙기며 기쁨은 배가 됐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SK 문경은 감독은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선수들에게 에너지와 트랜지션을 강조했는데, 어시스트가 20개 이상 나온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턴오버가 너무 많이 나왔다. 안해도 될 실책들이 몰려나왔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실책 부문에서 선수들에게 기록 목표 수치를 제공했다. SK는 이날 제공권 대결(32-36)에서 근소하게 밀렸다. 실책도 15개나 범했으나, 2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다가섰다. 문 감독이 어시스트를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은 이유다.
계속 말을 이어간 문 감독은 “(자밀) 워니가 인사이드나 외곽 헷지 백 수비가 약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앞선에 수비가 좋은 오재현, 양우섭, 최성원을 번갈아 기용하며 체력 세이브와 워니의 부족한 수비력을 채워주는 쪽으로 경기 운영을 했다.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다”라며 남은 경기 운영 계획을 들려줬다.
1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한 최부경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최부경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수비가 장점인 선수다. 오늘은 부경이가 초반에 장재석을 잘 막아줬다. 그러면서 상대 빅맨들이 주눅 드는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했다. 공격에선 중거리 슛과 빈 곳을 찾아가는 움직임도 좋았던 것 같다. 최부경은 가치가 높은 선수다. 5경기 중 3~4번은 오늘같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줬으면 한다.” 문경은 감독의 말이다.
7위 삼성과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히며 산뜻하게 6라운드를 출발한 SK는 이번 주말 원주 DB, 서울 삼성과 주말 백투백 일정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 문 감독은 라이벌 삼성과의 S-더비서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사실 높이가 좋은 현대모비스와 DB와는 경쟁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삼성은 까다롭다. 상대 포워드 라인의 활동력을 우리가 못 따라가는 것 같다. 그러면서 수비에 혼란이 오는 것 같다. 특히 올 시즌은 김동욱에게 당한 경기가 많다. 그래서 마지막 S-더비는 김동욱에게 어느 정도 득점을 허용하더라도 파생되는 득점을 줄이는 쪽으로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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