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6강 희망 이어간 삼성 이상민 감독 “PO 진출 끝까지 노력해보겠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24 2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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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서울 삼성이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2로 승리했다. 흐름 싸움에서 앞선 삼성은 무려 11명의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LG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연패 기로에서 벗어난 삼성은 22승(27패)째를 수확하며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공동 5위 그룹(KT, 전자랜드)과의 격차를 2경기로 좁힌 삼성은 LG와의 상대 전적 역시 우세(4승 2패)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간 삼성 이상민 감독은 “맨투맨 수비에서 트랩을 강하게 나가고 앞선에서 잘라주는 연습을 하고 나왔다. 전반전에 잘 되면서 상대 실책을 유도했고, 쉽게 가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우리도 실책을 범하면서 접전 승부로 흘러갔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가장 강조했는데, 리바운드서 밀리지 않았던게 승인인 것 같다. 우리가 상대 득점을 70점대로 묶으면 승률이 좋아서 그 부분을 강조했는데, 잘 됐고, 4쿼터 집중력에 따라 승패가 갈린 것 같다. 지금보다 좀 더 집중력 있게 하다 보면 6강도 가능할 것이라 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끝까지 노력해보겠다”라며 봄농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팀의 미래 차민석과 김진영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삼성은 최근 두 선수를 중용하며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주고 있다.

먼저 김진영에 대해 이 감독은 “(차)민석이와 (김)진영이가 아쉬운 건 있지만, 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꾸준히 기용 중이다. (테리코) 화이트가 들어갔을 때 진영이는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다. 또 신장과 스피드가 있어서 스위치 디펜스를 고려해서 기용하고 있다. 아직 수비에서 실수가 많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다”라고 말했다.

차민석에 대해선 “(차)민석이 역시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고 있다. 사실 우리 팀이 신장이 작은 편이 아닌데도 리바운드 적극성이 떨어진다. 그런데 민석이는 리바운드 참여도가 좋다. 아쉬운 건 키 큰 형들이나 외국 선수들을 점프 스텝 등을 이용해 속이거나 파울을 얻어내는 등 영리한 플레이를 익힌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상민 감독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바로 프로에 직행한 차민석에게 방향성을 제시하며 비슷한 케이스의 송교창(KCC)과 양홍석(KT)을 롤모델로 삼기를 바랐다.

“송교창, 양홍석이 차민석에게 적합한 롤모델인 것 같다. 포지션도 비슷하고, 현재는 두 선수가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성장한 만큼 (차)민석이도 슛을 보완하면 그 뒤를 이을 것이라 본다. ” 이상민 감독의 말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의 공격을 이끌던 이관희는 친정 팀과의 만남에선 평소보다 부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왼쪽으로 가는 성향이 짙어서 오른쪽을 열어주는 수비를 했다. 전체적으로 헷지 백이나 트랩 디펜스가 나오면서 초반에 잘됐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빅맨들이 체력이 떨어지면서 후반에는 지역방어를 섞었는데 잘 막은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간 삼성은 2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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