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AUBL(아시아대학농구리그) 챔피언십 8강전 와세다대(일본)와의 경기에서 71-78로 패했다.
예상 밖의 패배다. 고려대는 AUBL 참가 전 일본 도쿄에서 메이지대와 네 차례 교류전을 치렀다. 고려대 전력은 메이지대와 비교해 밀리지 않는다. 와세다대는 메이지대보다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 받았기에 고려대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 밖의 결과가 펼쳐졌다. 전반까지 42-34로 앞섰지만 후반 턴오버를 잇달아 범하며 무너졌다. 와세다대 에이스 마츠모토 신에게 무려 41점을 헌납한 것이 가장 뼈아팠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수비가 제대로 안 됐다. 길게 나가주라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스위치를 해야 될 때는 파이트 스루로 쫓아가더라. 느린 선수라 돌파를 잘하지 못하는데 돌파 득점까지 다 줬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충격패를 당한 고려대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았다. 순위 결정전에서는 주축 멤버들 대신 저학년들에게 출전기회를 줄 예정이다.
주희정 감독은 “유민수, 심주언, 김정현은 안 뛰게 하려고 한다. 나머지 저학년들에게 출전기회를 줄 생각이다.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AU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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