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9-75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나갔다. 19승 27패를 기록한 SK는 공동 4위 그룹과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18번째 패배(28승)를 당해 1위 전주 KCC와 3경기 차이의 2위에 머물렀다.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SK는 자밀 워니(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14점 5리바운드), 최부경(13점 10리바운드 2스틸), 안영준(13점 2리바운드), 최성원(10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숀 롱은 21점(6리바운드)으로 양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최진수(13점 4리바운드)와 장재석(12점 4리바운드)은 25점을 합작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SK가 우리와 하면 슛이 잘 들어간다”며 “빅맨들이 수비에서 활동적이고, 의욕이 있으면 외곽슈을 안 줄 건데 우리 빅맨 선수들이 골밑과 달리 외곽 수비를 힘들어 한다. 우리 입장에서는 수비하기 까다로운 팀이다”고 SK를 껄끄러운 팀으로 꼽았다.
SK 문경은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상대전적에서 3승 2패 앞서고, 두 경기도 잘 하다가 졌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며 “현대모비스는 높이도 있고, 외곽슛도 좀처럼 허용 안 해서 시즌 전에는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현대모비스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와 SK는 1쿼터를 14-14, 동점으로 마쳤다. 양팀 모두 3점슛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고, 자유투 시도는 없었다. 오로지 2점슛 7개로 득점했다.
SK가 2쿼터를 국내선수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최성원이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올렸고, 김선형과 최부경도 각각 6득점했다. 대부분 득점을 팀 플레이로 만들었기에 흐름을 더욱 탔다.
현대모비스는 수비가 순간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고, 실책도 2쿼터에만 6개 범했다. 이 때문에 주도권을 SK에게 내줬다.
SK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워니의 골밑 득점에 이어 안영준의 3점슛으로 43-31, 12점 차이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SK는 3쿼터 4분 18초를 남기고 55-40, 15점 차이로 앞섰다.
SK는 현대모비스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앞섰지만, 3쿼터에 주도권을 뺏겼다. 유재학 감독은 “터닝포인트는 이현민이 치고 들어간 뒤 3점슛을 성공하며 반칙을 얻었다. 그 이후 살아났는데 그것처럼 외곽 득점 나와야 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15점 차이로 뒤질 때 서명진이 3점슛을 성공할 때 오재현의 파울까지 얻어 4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5라운드와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3쿼터 막판 연속 5점을 올리며 6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SK는 안영준의 트래블링으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워니와 김선형,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하던 SK는 4쿼터 막판 장재석에게 연속 실점하고 실책을 쏟아내며 흔들렸지만, 승리를 가져가는데 지장이 없었다.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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