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0-72로 승리하며 홈 4연승을 달렸다. DB는 22승(30패)째를 거둬 8위 서울 SK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4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는 20번째 패배(31승)를 당하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얀테 메이튼은 16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허웅(15점 2어시스트), 두경민(1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DB는 이날 이준희는 제외한 11명의 선수가 득점을 맛봤다.
버논 맥클린은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현민(13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우석(12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장재석(11점 5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숀 롱이 퇴장 당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DB는 최근 홈 3경기에서 100점 이상 득점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세트 오펜스를 하지 말라고 한다. 정지된 공격을 하면 안 된다. 빠르게 몰아붙여야 한다. 정체되면 슛이 안 들어갔을 때 고전한다”고 빠른 공격을 주문했다.
DB는 경기 시작부터 산뜻하게 득점을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내외과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4분 33초를 남기고 15-5, 10점 차이로 앞선 DB는 1쿼터를 26-15로 마무리했다. 야투 성공률이 50%-32%로 우위였고, 리바운드도 17-5로 압도했다.
DB는 2쿼터에도 흐름을 계속 이어나갔다. 허웅이 2쿼터에만 10점을 집중시키고 나머지 선수들도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3분 22초를 남기고 롱이 퇴장 당하는 사이 47-25, 22점 차이까지 벌린 DB는 51-34로 전반을 마쳤다. 다만, 김종규도 안면 부위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났다.
현대모비스는 슛 정확도가 떨어진데다 장재석과 최진수가 코트에 쓰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장재석은 덩크를 실패한 뒤 코트에 떨어졌고, 최진수는 이준희의 돌파를 블록으로 저지하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그나마 두 선수는 하프 타임 때 몸을 풀 정도로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그렇지만, 롱이 공격 리바운드 과정에서 김종규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받고, 교체 과정에서 항의를 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 당했다. 롱의 퇴장이 뼈아프지만, DB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롱보다 맥클린이 더 나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DB는 3쿼터 들어 전반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흐름을 현대모비스에게 내주지 않았다. 메이튼이 맥클린과 함께 대등한 득점력을 발휘했다. 현대모비스 점수 차이를 좁히면 다시 달아나기를 반복해 두 자리 점수 차이를 계속 유지했다.
DB는 4쿼터에도 3쿼터와 같은 흐름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가 지역방어를 설 때 김영훈이 3점슛을 터트렸다. 현대모비스가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이를 좁힐 때 녹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려 두 자리 점수 차이를 계속 이어나갔다.
DB는 경기 막판 8점 차이로 쫓겼지만, 승리를 거두는데 지장이 없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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