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전주/김용호 기자] KCC가 안방에서 1위를 자축했다.
전주 KC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87-77로 승리했다. 이미 지난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 결과로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됐던 KCC는 홈에서 이를 자축하는 승리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라건아(15득점 5리바운드 2블록)와 애런 헤인즈(19득점 16리바운드)가 외국선수 몫을 다해준 가운데 송교창도 1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창영(1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뒷받침도 쏠쏠했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3점슛 성공률이 25%에 그치며 패배를 안았다.
경기 초반은 삼성의 분위기였다. 이동엽의 첫 득점과 김현수의 자유투로 리드를 잡은 삼성은 1쿼터부터 리바운드 단속에 집중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CC는 초반부터 앞선에서 턴오버가 속출했다. 자유투 성공률까지 떨어지면서 삼성의 발목을 쉽게 잡지 못했다.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더블스코어(20-10)까지 만든 상황. 하지만, KCC의 실수는 줄어들지 않았다. 그나마 교체 투입된 헤인즈가 힘을 내긴 했지만, 1쿼터는 삼성의 리드(22-16) 속에 끝이 났다.
KCC가 1쿼터 후반부터 투입한 헤인즈-김상규-송창용-정창영-유병훈의 라인업은 2쿼터 들어 좋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리바운드 열세부터 뒤집은 KCC는 헤인즈는 물론 정창영과 송창용이 공격을 책임졌다. 덕분에 2쿼터 2분만에 역전(27-24)까지 성공했다.
외곽이 침묵해 김준일이 침묵하던 삼성은 힉스와 차민석의 가세에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역전이 쉽지 않았다. 헤인즈가 삼성을 상대로 연달아 자유투를 얻어낸 것. 결국 전반은 KCC가 46-41로 리드를 빼앗은 채 마무리됐다.

KCC가 66-57로 여전히 앞서며 시작된 4쿼터. 여전히 10점 내외의 승부가 팽팽하게 진행됐지만, 삼성이 추격세를 더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았다. 경기 내내 터지지 않은 3점슛이 4쿼터에도 침묵한 것.
결국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KCC가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 삼성도 더 이상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KCC가 충분하게 리드를 지키면서 정규리그 1위의 기쁨을 누렸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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