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7득점 6어시스트’ KT 신인 박지원 “아직 시작일 뿐이다”

장도연 / 기사승인 : 2020-12-06 20: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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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장도연 인터넷기자] 갓 데뷔한 박지원이 KT의 복덩이로 거듭나고 있다.

부산 KT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KT는 9승 9패로 단독 7위가 되었다.

박지원은 본인의 프로 2번째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박지원은 이날 26분 35초를 뛰며 7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원은 지난 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86-77)에서 8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 깊은 데뷔전을 치뤘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박지원은 “팀의 분위기가 떨어지면 막내로서 궂은일을 열심히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다. 그 노력이 승리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지원은 상대팀 에이스인 김낙현을 수비했다. 김낙현을 3득점에 묶으며 본인의 몫을 해냈다. 박지원은 “(허)훈이 형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서 내가 궂은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하다보니까 잘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에 오면 상대해보고 싶은 선수가 있었냐는 질문에 박지원은 “(허)훈이 형이랑 하고 싶었다. (웃음) 같은 팀이 되어서 연습할 때 일대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 상대가 안 되더라. (허)훈이 형에게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답했다.

서동철 감독은 허훈과 박지원의 차이점을 언급한 바 있다. “허훈은 공격형 가드고 박지원은 수비와 리딩에 능한 가드이다. 서로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같이 뛸 때 시너지도 나고 따로 뛸 때도 장점이 잘 드러난다.”

박지원은 “나는 패스나 리딩에 자신이 있고 수비와 트랜지션 게임에 장점이 있다”며 슛에 대한 자신감을 묻자 “슛은 흐름에 맞을 때 쏴야한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쏠 수 있는데 참은 부분도 있다”라고 답변했다.

평소 본인만의 이미지 트레이닝 방법이 있냐고 묻자 “데뷔전 치르고 주변에서 첫 경기인데 왜 이렇게 웃으면서 하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나는 경기에 임할 때 즐기고 웃으면서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아직 박지원이 치른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하지만 벌써부터 ‘신인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박지원은 “아직 시작일 뿐이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며 열심히 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KT는 12일 창원 LG와 원정경기에서 7연승에 도전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점프볼 / 장도연 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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