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시즌 만에 울산 현대모비스로 돌아온 프림이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동료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리고 있다. 2일에는 일본 오사카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오사카 에베사와의 연습경기에 출전, 24분 동안 25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너무 좋다. 구단에서도 반갑게 맞아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내선수들도 나를 보고 싶어 했고, 나도 많이 보고 싶었다. 이제 서로의 케미스트리를 끌어올리는 일만 남았다”라며 복귀 소감을 전한 프림은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수비에서 선수들이 조금씩 놓친 부분은 아쉬웠다. 어제(1일) 일본에 도착해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라며 연습경기를 돌아봤다.
2022-2023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던 프림은 지난 시즌에 공백기를 가졌다. KBL뿐만 아니라 타 리그에서도 뛰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쉬었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웨이트트레이닝도 정말 많이 했다. 그때 키운 힘이 코트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 농구는 꾸준히 해왔고, 특히 3점슛을 많이 연습했다. 그런 부분을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다.” 프림의 말이다.
프림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대모비스는 사령탑이 양동근 감독으로 바뀌었다. 프림은 양동근 감독에 대해 “코치 시절부터 농구에 대한 지식이 정말 뛰어난 분이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와 수비에 최대한 맞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프림이 NBA 출신 다리우스 베즐리와 함께 뛰는 2, 3쿼터에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주느냐도 올 시즌 현대모비스의 성패를 가를 요소 가운데 하나다. 프림은 “베즐리는 런앤건이 가능한 선수여서 함께 뛰면 확실히 좋다. 다만, 하프코트에서는 스페이싱이 조금 겹치는 경우가 있다. 연습경기를 많이 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트 밖에서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공격과 베즐리가 좋아하는 공격을 최대한 맞춰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프림 역시 “일단 성격을 많이 죽이는 게 올 시즌의 목표다. 최대한 테크니컬파울을 받지 않는 것도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다. 기량은 1년 쉬었다고 크게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한다. 코트에 들어갔을 때 테크니컬파울을 확실히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또한 “처음부터 목표를 크게 잡지는 않으려고 한다. 매 경기 이기다 보면 목표도 점점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정규시즌 첫 경기를 이기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그다음부터 하나씩 생각하겠다”라며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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