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림 선발 개의치 않는 베즐리, 뉴발란스 농구화 극찬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4 20: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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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최고의 신발이다. 뉴발란스가 오래 전부터 신발을 만든 기업이기에 너무 편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도 좋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 원정 경기에서 다리우스 베즐리와 게이지 프림의 46점 합작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2로 물리쳤다.

베즐리는 이날 3점슛 2개 포함 2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장점은 밀고 들어가는 거다. 스피드를 이용해서, 작은 선수가 막아도 공간만 있으면 치고 들어간다. 그런 게 장점이다”며 “수비에서도 높다. 오늘(24일)도 라건아를 1대1로 막는 수비를 했지만, 수비 전술이 바뀔 수 있다”고 공수 안정된 선수라고 베즐리를 칭찬했다.

현대모비스는 가스공사와 이미 한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번에 다시 KBL 공식 경기에서 만났다.

베즐리는 “긴 말 없이 쿨한 느낌이다”며 “알루마도 좋은 선수인데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연습경기에서 상대했을 때 다재다능한 육각형 선수다 같이 뛰면 내 실력도 는다. 연습경기 포함 좋은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이번 시즌 가장 관심사 중 하나는 2,3쿼터에는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뛰는 것이다.

베즐리는 프림과 호흡에 대해서는 “호흡은 너무 좋다. 100%는 아니지만 점점 더 좋아질 거다. 코트 안팎에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대부분 농구 이야기다”며 “수비에서 더 발전할 부분, 공격에서 볼을 더 쉽게 줄 수 있는 자리를 잡아달라고 한다. 효율적인 대회를 많이 한다.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거다”고 했다.

베즐리는 하프 타임 때 박무빈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베즐리는 “박무빈과 픽앤롤 할 때 위치를 설명했다. 가운데에서 하면 패스 타이밍에 맞춰서 롤을 할 수 있는데 좌우에서 해서 스페이싱이 안 되었다. 그래서 가운데서 하자고 했다”며 “무빈이와 진짜 많이 이야기를 하고, 같이 뛰는 걸 좋아한다. 무빈이도 계속 하라고 주문한다. 선수뿐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너무 좋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베즐리에게 3점슛을 내주는 극단적인 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베즐리는 “공격은 항상 수비를 봐야 한다. 새깅을 한다고 해도 슛을 머뭇거리면 나도 불안해진다. 그럴 때 자신있게 쏘려고 한다”며 “팀을 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많이 뛰어야 한다. 슛이 안 좋으면 다른 선수가 득점하게 만드는 게 숙제다”고 했다.

선발로 많이 출전하던 선수들은 교체로 나서면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할 때도 있다. 이날 베즐리는 교체로 출전했다.

베즐리는 “프림이 선발로 뛴다고 해도 나에겐 아무런 영향이 없다. 팀이 필요해서 프림을 선발로 쓴다”며 “나는 교체선수로 들어간다면 그 상황에서 팀에 어떻게 맞추고, 상대팀 약점 공략하는 걸 생각한다. 누가 선발로 나가도 전혀 상관없다. 팀이 우선이다. 팀이 선택한 것을 존중한다”고 했다.

가스공사의 속공 상황에서 김민규가 덩크를 성공했다. 이를 뒤늦게 본 베즐리가 블록으로 저지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베즐리는 “항상 블록을 하려고 점프를 한다”며 “그 때 상황은 블록을 하려고 했는데 내가 늦었다. 왜냐하면 트랜지션 상황이었고, 내 매치를 보다가 김민규가 뛰는 걸 봐서 블록 타이밍이 늦었다”고 돌아봤다.

블록 능력이 뛰어난 베즐리는 “블록 1위를 할 거 같지만, 그걸 염두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며 “수비도 잘 한다고 생각한다. 기록을 최대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많은 농구 선수들이 나이키 농구화를 신는다. 필리핀 선수들은 아다디스 농구화를 애용하는 편이다. 일부 선수들은 해당 브랜드에서 지원을 받는다. 베즐리는 지원을 받는 뉴발란스 농구화를 신는다.

베즐리는 “최고의 신발이다”며 웃은 뒤 “뉴발란스 신발이 걸을 때 편하다. 그걸 적용해서 농구화로 만든 것이다. 뉴발란스가 오래 전부터 신발을 만든 기업이기에 너무 편하고,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도 좋다”고 극찬했다.

#사진_ 박상혁,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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