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테이★] LG 윤원상, “이관희 형 주도 비디오미팅, 도움 되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03-20 19: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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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지난 경기보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달랐다. 어제(19일) 이관희 형 주도 하의 비디오 미팅이 도움이 되었다.”

창원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에서 82-75으로 이겼다. 지난 18일 KGC인삼공사에게 33점 차이로 패한 아쉬움을 씻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한 LG는 17번째 승리(31패)를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는 20-10(24점 13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관희(17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서민수(12점 7리바운드), 윤원상(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LG는 답답한 공격 속에 1쿼터 중반 8-20으로 뒤졌다. 지난 18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처럼 큰 점수 차이로 끌려갈 듯 했다.

LG는 서민수의 자유투 3개 이후 분위기를 바꿨다. 이관희가 추격의 선봉에 섰다. LG는 2쿼터 초반 이관희의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이후 2쿼터 내내 동점을 반복하며 접전을 펼쳤다. 3쿼터에는 13번이나 역전을 반복했다.

LG는 63-64로 시작한 4쿼터 초반 3분 동안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리고 오리온에게 2점만 내주며 74-66으로 앞섰다. 이후 6점과 8점 사이에서 공방을 펼친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윤원상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 복귀전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 서민수 형의 공격 리바운드 결정적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KGC인삼공사에게 33점 차이로 대패를 당했다.

윤원상은 “오늘 경기 초반에 밀렸다. 지난 경기보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달랐다”며 “어제(19일) 이관희 형 주도 하의 비디오 미팅이 도움이 되었다. 미루는 경향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오늘 자신 있게 하고 볼도 잘 돌았다”고 지난 경기와 달랐던 점을 비교했다.

이어 “비디오 미팅을 할 때 잘 안 풀린 경기에서도 잘 된 부분이 있고, 안 된 부분도 있다. 그런 걸 보면서 오리온과 경기 관련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스크린 상황이나 공격에서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윤원상은 지난 2월 1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이후 오랜만에 정규경기 코트를 밟았다. 그 동안 자신의 플레이를 많이 되돌아봤을 것이다.

윤원상은 “제가 쉬면서 준비한 게 동료를 살려주는 1번(포인트가드)으로 하려고 했다. 그래서 초반에 제 슛 찬스인데 안 던졌다(곧바로 교체됨). 감독님께서 오늘은 1번이 아니고 2번(슈팅가드)으로 들어간 거다고 하셨다. 자신있게 하라고 하셔서 잘 되었다”고 했다.

윤원상은 대학 시절 볼을 많이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 이관희가 포인트가드를 맡는다면 윤원상은 플레이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윤원상은 “점차 적응하고 있다. 대학 때 메인 볼 핸들러였는데 LG에서는 관희 형 등 볼을 다룰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윤원상은 3쿼터에 3점슛 2개를 성공했고, 4쿼터 초반에는 3점슛 2개를 어시스트 했다.

윤원상은 넣은 것과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중 어느 게 더 기분 좋은지 질문을 받자 “제가 만들어주는 게 더 좋다. 정규경기에 합류하기 전에 연습을 많이 했다. 제가 패스를 잘 주고 그걸 잘 넣어주니까 기분이 좋다”고 했다.

LG는 22일 원주 DB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사진_ 정을호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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