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소 3득점’ 김낙현, 전자랜드의 주포가 흔들리고 있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12-06 1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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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전자랜드의 연패 속 김낙현의 기복이 가장 뼈아프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74-82로 패했다. 어느덧 5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시즌 9승 8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공동 5위 자리까지 헌납했다. 이날 상대로 만났던 7위 KT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예상치 못하게 길어진 연패 속에 가장 아쉬운 건 주포 김낙현의 부진이다. 김낙현은 이날 26분을 뛰는 동안 3득점에 그쳤다. 어시스트 6개를 뿌리긴 했지만, 팀에서 많은 공격 비중을 차지하는 김낙현이 야투 성공률 9.1%(1/11)에 그친 건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김낙현의 침체기는 브레이크 직전부터 시작됐다. 5연패의 시작이었던 11월 14일 전주 KCC 전에서는 23득점으로 화력을 선보였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10득점, 9득점에 그쳤다. 휴식기가 끝난 뒤 첫 경기였던 지난 4일 안양 KGC인삼공사 전에서는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22점을 책임지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나 싶었지만, 이날 다시 3득점에 그쳐 연패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KT 전에서 기록된 3득점은 김낙현의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이었다.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슛이 안 들어가는 날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김낙현의 기복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

하지만, 김낙현 개인적으로 기복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슛에 기복이 생겼다면 다른 탈출구를 찾아 평균치를 높여야 한다. 그럼에도 이날 KT 전에서는 3점슛이 침묵한 상황에서 그의 장기인 돌파도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5연패가 시작됐던 KCC 전까지만 하더라도 9승 4패로 1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내리 4패를 추가하며 9승 8패, 공동 5위까지 추락했다. 물론, 아직 2라운드이기에 팀간 승차가 크지 않아 순위는 크게 요동칠 수 있다. 전자랜드가 7위와 0.5경기차에 불과하지만, 선두와도 1.5경기차 뿐이다. 얼마든지 반등의 기회는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외국선수들이 부진한 지금, 믿을만한 주포인 김낙현은 기복을 줄여야 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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