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최종 목표는 올림픽” 일본 총력전 예고…“최준용·여준석 경계, 초반 5분이 중요”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5 19: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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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지만, 일본은 방심하지 않았다. 한국전 역시 총력전을 예고했다.

오케타니 다이 감독이 이끄는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은 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 대한민국전을 앞두고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일본은 한국과는 상황이 다르다. 예선 4승 1패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직전 경기에서는 ‘만리장성’ 중국을 92-73으로 완파했다. 그런 만큼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마쳤다.

한국은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자력으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패할 경우에는 앞서 열리는 대만-중국전에서 대만이 중국을 꺾어야만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1라운드 성적을 그대로 안고 2라운드에 돌입한다. 그렇기에 이미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한국전을 결코 가볍게 치를 수 없다. 한 경기 결과가 이후 순위 경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난 오케타니 감독은 “아직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전 승점 역시 월드컵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승점이다. 중국을 이겼다고 해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설 생각은 전혀 없다.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로스터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전 승리로 분위기는 좋지만 긴장의 끈은 늦추지 않고 있었다. 그는 “중국을 이긴 뒤 선수들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중국전과는 또 다른 긴장감이 있다. 선수들에게도 절대 느슨해져서는 안 된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28 LA 올림픽에서 경쟁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월드컵에 나가야 한다. 이번 윈도우를 잘 마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계속 그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져도 된다는 분위기는 전혀 없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에 대한 경계심도 드러냈다. 오케타니 감독은 “이현중이 빠진 만큼 오키나와 평가전 때와는 다른 공격 전술을 준비해 올 것으로 예상한다. 최준용과 여준석은 특히 경계하고 있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를 중심으로 한국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시작 후 5분이 승부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시작부터 강한 압박수비로 한국을 몰아붙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케타니 감독은 “내 역할은 선수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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