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완패 떠안은 DB 이상범 감독 “수비가 초반부터 무너졌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3-27 19: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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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원주 DB가 부산 원정길에서 대패를 떠안았다.

이상범 감독이 이끄는 DB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9-99로 패했다. 초반부터 에너지 레벨에서 KT에 압도당한 DB는 경기 내내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2연패에 빠진 DB는 시즌 30패(20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후 만난 이상범 감독은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전에 우리가 4,5차전에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을 수비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은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내일부터 홈 3연전이 있는데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전반에만 56점을 내주며 끌려간 DB는 후반 들어서도 상대의 화력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치는 등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이준희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준희는 이날 16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비록,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운 뒤였지만 이준희는 조금씩 프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이준희의 입단 동기 이용우도 4쿼터 5점으로 거들었다.

이 감독은 팀의 미래가 될 두 루키들의 4쿼터 활약에 대해 “크게 의미는 두지 않는다. 단지, 경기에 나섰다라는 생각만 하면 될 것이다. 시소 게임 때 투입되는 것과 이미 승부가 결정난 상황에서 뛰는 건 다르지만, 어찌됐든 코트 위에서 최선을 다해줬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연패에 빠진 DB는 다음날 곧장 안방인 원주로 올라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질주하고 있다. 상승세의 KGC인삼공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DB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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